맛집 리서처인 친구 덕에 방문하게된 부다스밸리.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친구와 이태원의 명물(?) 까올리포차나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월요일에는 휴무인 까올리포차나. 이에 차선으로 화요일이 휴무인 부다스밸리를 방문했으나 차선이라고 치부하기 미안할 정도로 멋진 음식점이었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챙겨왔지만, 여전히 쿨하게 가게 사진은 없다. 다음번에는 가게사진도 열심히 찍어봐야지.
기본 셋팅. 숟가락이 참 마음에 든다. 이런 묵직한 커트러리가 참 좋다.
바질과 돼지고기 볶음. 까올리포차나의 유명 메뉴라서 먹고 싶었는데, 이 곳도 있길래 주문했다. 맛은 있었지만 콧물이 줄줄 흐르도록 너무 매웠다. 센스돋게 공기밥이 함께 나온다.
얌운센. 이것도 맛은 좋았지만 너무 매워 콧물 낙하의 가속화. 간만에 만난 친구 앞에서 코찔찔이가 되버렸다. 이 외에 팟타이를 하나 더 주문했었는데 먹느라 사진은 패스. 난 맛집 블로거가 될 성격은 못되는 듯 하다.
매일 엽서사진작가마냥 풍경 사진만 찍다가, 물만난 고기마냥 친구를 열심히 찍었다. 확실히 풍경, 사물보다는 사람 사진이 더 재미있다. 즐거운 카메라놀이.
그리고 차 한잔 마시기 위해 경리단길을 헤매이다 들어가게 된 테이크아웃드로잉. 가게안에 여러가지 소품, 책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며 친구들 몰카. 둘다 상여자.
화장실간다고 올라온 2층의 분위기도 좋았다.
친구가 주문한 음료. 밍숭맹숭하단다.
내가 주문한 진달래 에이드. 나쁘진 않은데 진달래 향이 강하지는 않은 맛. 또 먹을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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