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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도 맑음216

2019년 8월 10일 (토) 홍대독서모임 공지 -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선정도서 : 김초엽 (간만에 출판사가 정해진 책이군요.. :D ) + 필독은 아니지만 같이 추천 나온 테드 창의 숨도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더운 여름 잉여력을 보여주세요!! ⁽⁽٩(๑˃̶͈̀ ᗨ ˂̶͈́)۶⁾⁾ ■일시: 2019년 8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 - 오후 5시 (총 3시간) 뒷풀이는 되시는 분들만 ٩(✿∂‿∂✿)۶ ■회비: 6000원 (스터디룸 대관료 5,400원, 600원은 회비, 연말에 기부 예정) ■장소: 홍대입구역 스터디룸 '나의 봄날' (뽀르뚜아빵집 건물 5층) ■지금까지 함께 한 책 무라카미 하루키의 , 밀란 쿤데라의 , 알베르 까뮈의 ,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 카를 마르크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 올더스 헉슬리의 https://cafe.naver.com/nobettert.. 2019. 7. 15.
20190711 아침은 기분이 나쁠 수 없는 시간이다. 수면을 통해서 전날의 육체 및 정신 피로를 회복하고, 아침을 먹었다면 에너지도 든든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날은 뜬금없이 아침부터 사람의 위로가 그리웠다. 회사를 다니지 않아 언제든 전화할 수 있는 고향친구에게 전화를 했건만, 첫째 아이의 어린이집 등원 전이라 정신이 없는 상태였다. 한약국에 와서야 통화를 할 수 있었는데, 별 시덥잖은 근황을 주고 받는데도 어찌나 그게 즐겁던지. 고향에 가고 싶어졌다.한의사 친구에게 추천받은 책. 넘쳐나는 시간동안 착실히 공부해야지. 그런데 첫 페이지부터 마음에 든다. 이제마의 철학이 성명론에서 시작한다는 것도 내 맘에 쏙 들었다. 한 때는 합리적인 서양철학이 간지나보였는데, 어째 나이가 들수록 나는 동양철학이 더 끌린다... 2019. 7. 12.
20190710 원래 이날은 퇴근후 오백만년만에 갱냄을 방문하여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런데 약재가 늦게 배송되고 탕전이 늦게 시작되었고 나는 7시까지 갱냄을 갈 수가 없었고.. ㅠㅠ 다음에 보겠다라고 했더니 화끈한 친구들은 퇴근 후에 갱냄에서 나의 약국까지 달려와주었다. 어찌나 고맙던지. 왜냐면 최근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 활력이 조금 없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회사를 다닐 때에는 사람들에게 시달리는 것이 싫었끼에, 퇴근 후는 물론이거니와 주말에도 딱히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 그런데 약국에 혼자 있고, 거기에다 한가하기까지 하니 하루에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2시간 미만이다. 그렇게 3개월 정도 보낸 지난 주. 문득 묘한 기분이 들었다.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마음의 상태였는데 무기력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활기차.. 2019. 7. 11.
20190708-09 20190708 여행의 여파로 너무너무 피곤했던 하루. 눈떴더니 8시 30분이었고, 그렇게 10시까지 오픈인 약국에 지각을 했고, 문앞에 섰는데 열쇠가 없는 것을 깨닫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했고......으아아아. 최악이었다. 결국 집으로 돌아가서 집안일 다 하고 1시에 다시 출근했다. 휴...... 이 칠칠이를 어쩌면 좋을꼬.주말에 많이 먹어서 다시 평일에는 식단조절하려고 했는데, 주말에 잔뜩 늘어난 위장은 계속 비명을 질러댔고, 밖은 끔찍하게 더워서 나가기도 싫었꼬, 그렇게 배달어플로 스쿨푸드를 배달했다. 이 얼마만에 먹는 스쿨푸드냐.... 비싸서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배달되는 분식들은 전부 맛이 없어보여 요걸로 정했다. 확실히 맛은 좋다.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고작 1박 .. 2019.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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