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상/오늘도 맑음216

20190809-11 ​20190809​​야무지게 챙겨 먹는 저녁과 후식. 이러니 토실토실해지지 않을 수 없는건가...?!?! 일주일이 조금 정신없이 지나갔다. 다음 주에는 정신차리겠다며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혼자 있다고 흐트러지는 것 정말 싫은데, 계속 흐트러 지려고 한다. 정신차리자. 20190810 뷔페 업체의 음식을 시식하는 날이었다. 남자친구는 아마도 우리 같은 사람들을 여럿 불러서 시식할 수 있게 소량 만들어 놓을 것이다 라고 추측했고, 나는 남 결혼식에 와서 잠깐 먹어보고 가라고 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나의 추측이 맞았다. 그렇게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고, 그래도 예의가 있지 하며 옷도 정중히 갖춰 입고 갔다. 웨딩홀이나 호텔에서 제공되는 음식처럼 화려한 것은 없었지만, 의외로 음.. 2019. 8. 12.
20190802-08 ​20190802 전날 오션월드에서 신나고 재미있게 놀아서 너무나 출근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럼에도 출근을 해야했으니.. 회사 다닐때는 사실 출근하기 싫으면 휴가를 쓰고 안가기도 했는데, 내 사업을 하게 되면 그런게 없다. 대신 일해줄 누군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을 안한다고 정해진 날에 다달이 돈이 꽂히는 것도 없다. 서글픈 인생이구만. 하지만 말이 이렇지 막상 출근해서는 10평 조금 안되는 나만의 공간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좋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회사를 다닐때 업무도 업무지만 사람의 스트레스도 컸는데 일단 사람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없어서 참 좋다. 어떨때에는 말을 너무 못해서 심심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체로 좋다. 행복한 인생이구나. 20190803​어제 휴가셨던 남자친구는 판교에.. 2019. 8. 8.
20190729-20190801 20190729남자친구의 친구가 선물로 준 어피치 열쇠고리. 너무 귀여워서 당장 바꿨다. 어피치는 사랑입니다. 20190730 요즘 날이 더워서 점심먹으러 나가지도 않는다. 출근하면 퇴근할때까지 밖에 나가지 않아서 식사를 약국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날이 더워서 사실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다. 그리하여 요즘 시리얼로 점심(!)을 먹은지 2주 되었다. 요 라이스앤프로틴이 달달해서 먹었는데 요것만 먹으니 지겨워서 오레오를 샀다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나는 정말이지 오레오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ㅡㅜ 일주일에 하나씩 새로운 맛을 먹는 재미로 여름을 나고 있다. 20190731나무화분을 잔뜩 샀다. 초반에는 약국앞 데크에서 으르신들이 막걸리 마시며 쓰레기 투기 + 막걸리 데크에 쏟아 놓는 테러를 만행하셔.. 2019. 8. 2.
20190727-28 ​20190727 간만에 주말약국알바. 장사 잘되는 남의 약국에서 알바하니 세상 부럽... ㅋㅋㅋㅋ 12시간동안 하루 종일 혼자 있어야 하는 형태라 꼬박 책을 가지고 간다. 이번에는 다음달 독서모임 선정도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가지고 가서 읽었는데, 와우 맑도 안되게 재밌다. 말하고자 하는 주제나 철학의 깊이는 떠나서 소설 자체가 참 재미있다. 예전의 나는 소설만 읽었는데 요즘은 전혀 손도 대지 않는다. 왜냐면 요즘 소설을 읽을 때마다 부끄럽게도 시간낭비에 재미가 없다 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만에 순수하게 소설을 읽는 재미를 느꼈다. 나보다 어린 작가님이지만 아주 맘에 들어요~! 20190728 그리고 대망의 토익시험날. 초반에 책사고 열심히 공부하는 척 하다가 최근에는 토익시.. 2019. 7.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