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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도 맑음

20190809-11

by 여름햇살 201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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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야무지게 챙겨 먹는 저녁과 후식. 이러니 토실토실해지지 않을 수 없는건가...?!?!


일주일이 조금 정신없이 지나갔다. 다음 주에는 정신차리겠다며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혼자 있다고 흐트러지는 것 정말 싫은데, 계속 흐트러 지려고 한다. 정신차리자. 


20190810


뷔페 업체의 음식을 시식하는 날이었다. 남자친구는 아마도 우리 같은 사람들을 여럿 불러서 시식할 수 있게 소량 만들어 놓을 것이다 라고 추측했고, 나는 남 결혼식에 와서 잠깐 먹어보고 가라고 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나의 추측이 맞았다. 그렇게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고, 그래도 예의가 있지 하며 옷도 정중히 갖춰 입고 갔다.


웨딩홀이나 호텔에서 제공되는 음식처럼 화려한 것은 없었지만, 의외로 음식 맛은 괜찮았다. 그런데 우리는 야외 결혼이라 가스를 쓸 수 없는 음식들은 또 제외되어 음식의 종류가 변경될거다 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야외식도 한 번 먹어보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식에서 하객분들을 대접하는 것에 있어서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결혼식 컨셉보다도 이게 더 많이 신경이 쓰였다. 


그 후에는 IFC 몰에 가서 옷을 구경했다. 발리에 가는 김에 스냅 촬영을 할까 생각해서 어떤 옷을 입으면 좋을까 구경을 하고 다녔다. 사진을 위한 스튜디오 촬영 같은 것은 절대 안하겠다고 선을 그었는데, 발리 간 김에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괜찮은 생각인 듯 해서다. 그렇게 실컷 구경해보고 다시 한 번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지.......... 하지만 결심만 하고 먹는 건 똑같았다. 이래서 문제. ㅋㅋ


20190811



약국 알바 하며 먹은 냉면. 찹찹. 날이 더워서 시원한 것이 먹고 싶어 요기요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꽤 맛있는 것이 아닌가. 앞으로 여기서 냉면을 시켜먹어야겠어...


일이 내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내 뜻'이 잘못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방법이 잘못되었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그것도 아니라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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