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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도 맑음216

20190705 일주일 업무가 끝나는 금요일 저녁에는 무조건 해로운(?) 음식을 먹어 주어야 한다. 집에 가는 길에 분식집에 들러 김밥과 떡볶이를 주문했다. 이거 두개씩은 못 먹겠네 남은거는 싸가야지 하며 먹기 시작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순삭하고 빈손으로 집으로 갔다. 수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수영등록을 취소했고, 그 이후로 딱히 운동을 못했다. 즐거워하며 했던 수영강습에 계속 빠지게 되었더니 이게 스트레스가 되어 이번 한달은 쉬자 라는 마음에 취소를 했는데, 취소를 하고 나서도 따로 운동을 안하니 몸에 에너지가 쌓인 것이 풀리지가 않아 다시 스트레스가 되었다. 진짜 이걸 한 번 끊어내야되는데 이게 안 끊어지네. 우어어어어어. 2019. 7. 8.
20190704 ​요즘 핫한(?) 일본 기업 불매 운동. 그런데 나는 원래부터 반일감정이 심해서 일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전세계를 싸돌아다녀도 가까운 나라라서 나중에 시간 없어서 3박 4일로 여행갈때나 가야지 하며 일본은 가지 않았는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일본여행은 내 인생에서 사라졌다. 예전에는 유니클로도 종종 갔지만 디자인이 내스타일이 아니라서 구매 안한지 꽤됐고, 딱히 일제라고 좋아한 것은 없었다. 굳이 갖고 있는 것은 캐논 6D...? 남들 좋아하는 일본 화장품과 일본맥주도 원전사고 이후로 쳐다도 안보고, 롯데는 원래 싫어했다. 그래서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던 나였는데...​으아니 문구류는 죄다 일본제품이 아닌가. 그나마 형광펜은 모나미 에센티 소프트 시리즈를 좋아해서 국산인데, 색연필마저 일본 제.. 2019. 7. 5.
20190702-03 ​20190702 숨막히는 뒷태를 감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남자친구가 말하길래, 또 어떤 여자 연예인 뒤꽁무니를 쳐다보고 있나 했더니 아래 사진을 보내준다.​ㅋㅋㅋㅋ 프로도랑 튜브의 엉덩이 어쩔 ㅋㅋㅋ 너무너무 귀엽다. 1일에는 손님이 1도 없는데 2일에는 무려 손님이 2분(!)이나 오셨다. 파스를 하나 사간 손님이셨지만, 뭐라도 판매한게 어디인지, 감개무량하다. 이러다 망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면 꼭 다음날 손님이 와주신다. 이렇게 숨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유지되는것인가..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안정적이었던 회사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는다면 나의 대답은 Hell no. 손님이 없으면 실컷 공부하다가 책도 읽다가, 쪼는 사람 없이 빈둥거리다가, 화분을 30분 쳐다봤다가 하는 이 여유로움이란. 돈은 포기 해.. 2019. 7. 3.
20190701 ​첫날부터 수영은 또 안갔다. 이렇게 삼주차 안가는 것인가.. 이럴꺼면 괜히 등록을 했다 싶다. ㅠ 요새 맨날 아침 여덟시에 일어난다. 왜냐면 밤 늦게까지 잠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늦게 일어나서 밤에 잠이 안오는 것인지 무슨 이유가 있어서 밤 늦게까지 못자다가 잠이 들어 늦잠을 자는 것인지 여하간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 윤회를 끊어내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꼬. 늦잠을 자니 매번 서둘게 되어서 일상을 돌보지 못하고, 일상을 돌보지 못하니 짜증이 난다. 게으름을 피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니 혼자 바쁘다. 뭔가 불만족스럽다. 역시, 이게 전부 규칙적으로 생활하지 않아서다. 좀 더 정신을 바짝 차릴 필요가 있다. 새순이 올라오고 있는 극락조. 같이 온 알로카시아는 폭풍성장(너무 후덜덜하게 자라나고 있어..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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