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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06

가로수길 미스터홈즈베이크하우스 예전 회사 동기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미스터홈즈베이크하우스. 동기를 통해 처음 들어 보는 곳이었는데, 요즘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라오던 곳이라 호기심이 들어 가보고 싶었다고 한다. 이에 이 날의 약속장소는 미스터홈즈베이크하우스로 당첨! 먼저 와서 기다리며 실내 내부를 살짝 구경했는데 분위기가 좋다. 2층에는 베이커리와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고 3층에 좌석들이 있는데, 2층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 외국 카페 분위기가 물씬. 개인적으로는 멜번의 카페들이 생각나서 괜히 반가웠다. 저녁이라서 커피는 주문하지 않고 리틀 디킨스라는 티를 주문했다. 향긋하고 맛있는 티. 루이보스 등등의 블렌딩에 초콜렛향이 가향된 티라고 설명을 들었다. 오는 길에 신사역 8번 출구에서 판매되고 있던 빅이슈를 하나 사서 동.. 2016. 4. 10.
[미니멀리즘] 6. 음식 - 2일간의 단식이야기 믿을 수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난 항상 단식을 해보고 싶었다. 단식이라고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다이어트 목적으로가 아니라(나는 굶어서 살을 빼는 것이 가장 부질없는 가혹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식을 통해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또 다른 것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던 2013년부터 나는 꽤나 단식에 관심을 가졌는데, 처음 나를 혹하게 만든 것은 흔히들 말하는 '디톡스'효과였다. 단식을 통해 우리 몸에 휴식기를 주고 비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이론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이유는 음식에 대한 고찰에 있었다. 요즘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이 것이 음식에도 적용된다는 생각을 했다. 빈곤의 역사가 길어서인지 생존 본능 때.. 2016. 4. 5.
책 미라클 모닝 미라클모닝국내도서저자 : 할 엘로드(Hal Elrod) / 김현수역출판 : 한빛비즈 2016.02.22상세보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에 관심이 많은 나라서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스포를 하자면 내용은 그렇게 대단할 것 없는 자기 계발서. 아침형 인간의 미국 버젼이라고나 할까. 그럼에도 이 책에 한 표를 던지는 것은 저자 때문이다. 이 책을 제대로 읽어본다면, 뻔하디 뻔한 다른 책들처럼 무조건적으로 나를 따라 이렇게 하면 아너의 인생도 나의 것처럼 달라질 것이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저자는 분명히 하고 있다. 목표의식이 우리를 변하게 할 것이라고. 달라지고 싶고 바꾸고 싶다는 그 의지가 나를 바꾸고 달라진 내가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자신의 삶을 바.. 2016. 4. 3.
영화 헝거게임 헝거게임을 드디어 모두 봤다. 멜번에 지낼때 모킹제이 파트 1이 개봉을 했어서 보려고 시도 해봤었는데.. 뭐 한글 자막 없이는 아예 못 알아 먹고 좌절을 했다. 그래서 마지막 편 개봉하기 전에 꼭 한글 자막이랑 같이 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지난 1월에도 게으름을 피우느라, 상영 종료할때까지 영화관에 가지를 못했다. 그리하여 결국 어제! 모킹제이 두 편을 몰아서 봤는데 감동에 감동. 일단 제니퍼 로렌스. 헝거게임의 여주인공으로 제니퍼 로렌스 외에 다른 배우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캣니스 에버딘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 캣니스가 제니퍼인지 제니퍼가 캣니스인지 분간 할 수가 없다 정말. 가장 매력적인 것은 그녀의 목소리. 들을때마다 두근두근했다. 이런걸보고 요즘 말하는 걸크러쉬라고 하.. 2016.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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