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1006 책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국내도서저자 :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Catharina Ingelman-Sundberg) / 정장진역출판 : 열린책들 2016.01.30상세보기 무려 2주의 시간이 걸려 읽은 소설책이다. 지난 번에 오베라는 남자를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스웨덴소설에 관심이 갔다. 소설분야에서 베스트셀러에 계속 남아 있기도 했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없었던 책이었다. 가볍게 읽기 좋게 풀어내고 있지만, 다루고 있는 고령화와 노인문제에 대한 주제는 절대 가볍지만은 않다.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센스있게 잘 쓰여진 책이라는 것은 또 부인 할 수 없다. 내가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서는 심리묘사나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정말 기발한 방법으로 표현해내는 것에 있다. 물론 줄거리도 중요하지만.. 2016. 3. 24. Before sunset script 12 Jesse: I even remember the brand of condom I used. Hey listen, I even remember what brand of condom we used. 잠깐, 나 그때 썼던 콘돔 상표까지 기억해. Celine: That's disgusting. That's disgusting. I don't want to hear it. 지저분해 그만하자. Jesse: No it isn't That's not disgusting. 뭐가 지저분해? Celine: Alright, When I get home, I'll check my journal from '94, but I know I'm right. Wait a minute. Was it in the cemetery? Ok, .. 2016. 3. 23. 이태원 고블앤고 무례 예일대 연구실에서 일하던 후배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와 같은 업무를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한국으로 뛰쳐나갔던 그녀인데, 미국에서 나름의 고충을 겪고 결국 다시 귀국했다. 그리고 나처럼 또 이 짓(하아.. 개미지옥 같은 직업이여) 을 하려고 구직 준비중인 그녀. 거의 2년만에 재회했다.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허세돋게 일요일 오후에 브런치 모임을 하기로. 이런 만남 너무 오랜만이야.. 가끔은 이런 허세가, 뭔가 잘나가는 커리어우먼같고 아주 좋구먼.. ㅋㅋㅋㅋㅋ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정확히 '이태원 브런치 맛집'으로 검색하여 나온 곳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으로 골랐다. 이태원역에서 멀지 않고 음식이 맛있어 보였던 고블앤고. 3명이서 모이는 것이지만 3개는 너무 많은 것 같아서 하나는.. 2016. 3. 23. 삼각지역 텐티 북카페 용산전쟁기념관의 전시회에 갔다가 그냥 집에 돌아가기 아쉬워서 삼각지역 근처에 있는 이 카페에 들렀다. 삼각지역 주변은 조금 황량(?)한편이라 그런지 3층짜리 요 카페가 눈에 확 들어왔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3층으로 가면 좌식 테이블들이 있다. 기공수련 관련한 책들이 있었다. 굉장히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처음 보는 머신이라서 사진 한 번 찍어보고. 황량한(?) 뷰. 전시회장에서 구매한 도록을 읽으며 허세돋는 여가시간을 보낸 주말. 전시회 가는 길에 커피를 마셔서 아이스 자몽티로 골랐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좀 단맛이 강하지만 맛있었다. 다음에 또 찾아 올지는 미지수. 이 곳에 다시 전시회를 보러 오게 된다면 다시 오게 될 것 같은 카페. ㅎㅎ 2016. 3. 22. 이전 1 ··· 196 197 198 199 200 201 202 ··· 2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