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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06

책 뉴스의 시대 뉴스의 시대국내도서저자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 최민우역출판 : 문학동네 2014.07.30상세보기 여태 읽었던 알랭드 보통의 책 중 이해하기(그리고 집중하기) 가장 힘들었던 책이다. 예사롭지 않은 소재로 쓰여진 이 책은, 뉴스라는 것에 냉철한 비판 의식이 없고서는 작성 불가능해 보였다. 역시 대단한 나의 보통남. 인상적이었던 문구는 철학자 헤겔의 주장을 인용한 문구였다. '삶을 인도하는 원천이자 권위의 시금석으로서의 종교를 뉴스가 대체할 때 사회는 근대화된다.' 이 말에 매우 큰 공감을 했던 것이, 불과 얼마전의 나만 해도 뉴스의 권위를 높게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 지금에서야 뉴스에서 하는 말을 모두 믿을 수가 없으며, 그 것들이 독자로 하여금 특정한 반응을 유도하기 위하여 .. 2016. 2. 28.
[구글애드센스] 세번째 수익 세번째 구글애드 센스의 수익. 지난번에 12월에 두번째 수익 포스팅을 올려서 3개월만에 다시 수익을 본 것 같지만.. ㅋㅋㅋㅋ 지난 번꺼는 5월에 100불이 넘어서 SC은행으로 이체가 되었었는데, 그때 멜번에 있어서 출금을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묵혀두고 있다가 귀국한 다음에 돈을 찾았더랬지 +_+ 이번에도 100불이 넘어서 SC은행으로 자동 이체 되었다는 메일을 일요일에 받았다. 그리하여 오늘 쪼르르 달려가서 돈을 출금 받았다. 환율이 올라서 그런지 환전했더니 꽤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 두번은 그냥 바로 그자리에서 돈을 인출해주었는데, 이번에는 일반계좌에 옮긴 다음에 거기서 내가 찾고 싶은 만큼 다시 찾으라길래 그냥 130,000원만 출금했다... 동전 받기가 좀 그래서 ☞☜ 그리고 여태 구글애드센.. 2016. 2. 23.
책 오베라는 남자 친구 중 하나가 해당 책의 결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추천해준 책이었다. 그 이전에도 서점에서 눈에 띄이긴 했는데, 단순 킬링 타임용의 가벼운 소설일까봐 망설였는데, 친구의 추천에 바로 지갑을 열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오베라는 남자때문에 몇번을 울컥거리다가, 결국 마지막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첫 장에서부터 꼰대 할아버지 이야기네 아, 이런 스타일 싫은데.. 라며 읽었는데 아니 이게 웬걸. 소위 말하는 츤데레남. 굉장히 유쾌한 문장체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매우 슬프게 느껴졌는데, 그 원인은 그가 평생 앉고 살아왔던 지독한 외로움이었다. 소냐를 만나기 전까지의 삶, 그리고 그녀가 떠나버린 이후의 삶. 자신에게는 죽음밖에 남지 않았다는 그의 말에 그의 외로움이 절실히 느껴졌다. 외로움이란 무엇인.. 2016. 2. 21.
이태원 Mission Spring 지난 주 금요일, 예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대리님 한분을 일년 반만에 만나게 되었다. 멜번에서 대학교를 나오셨는데, 이분이 내 귀에 멜번이 좋다고 속삭였던 바람에, 호주에서 멜번을 고른 것도 컸다. ㅎㅎ 1차. 가볍게 퀘사디아와 맥주 두잔. 퀘사디아는 별로였고, 맥주는 괜찮은 편. 그리고 2차로 옮기는 중에 알게 된 정말 맛있었던 집. 4번 출구 청키면가 근처에 있던 곳(지도에 안나오네..-_-;). 이름이 미션 스프링. 가게는 작고 포스 있는 쉐프님이 오픈 키친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신다. 쉬림프 코코였나. 코코넛과 새우가 들어간 오일파스타였는데, 처음에 양보고 약간 빈정상했는데 한입 먹고 진짜 깜짝 놀랐다. 너무 맛있다. 둘이서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음.....와............ 음식이 너무 .. 201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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