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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43

[터키여행] 1. 엄마와 함께 떠났던 첫 배낭여행 29 Jul 2011 2011년 여름. 여름휴가때 터키여행을 가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본인을 데려가라고 하셨다. 어?? 엄마 나 패키지가 아니라 배낭여행이야 라고 했더니 매일같이 등산을 해서 나보다 더 잘 걷는다며 엄마는 나의 말에 콧방귀를 뀌셨다. -_-.. 뭐 엄마 체력이야 알긴 알지만, 그래도 나는 항상 고생을 사서 하는st 여행이라서 몇 번이나 말렸다. 하지만 엄마는 왜 자기만 두고 가냐며 적극-_-항의를 하였고, 결국 엄마와 함께 가게 되었다. 덕분에 호스텔을 전전하는 여행이 아닌 호텔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여행을 다녀온 한 달 뒤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엄마의 대장암이 발견되어, 이후에는 배낭여행은 다시 시도해볼 수 없게 되었으니, 정말 잘 갔다고 생각을 한다... 2015. 12. 14.
내 인생의 첫 해외여행, 세부 오늘 몇년만에 싸이월드에 접속했다. 멜번에 있을때 싸이월드 마지막 백업기회가 있다고 듣긴 했지만, 딱히 백업할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들어가보지 않았었는데, 오늘 옛날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싸이월드가 생각나서 접속. 그리고 예전에 컴퓨터 한 번 날려 먹어서 다 날아갔던 나의 첫 해외여행사진들을 발견했다. 완전 감격 ㅠ_ㅠ 나의 첫 해외 여행은 대학교 3학년때 갔던 수학여행이다. 장소는 세부. 우리과는 3학년 때 학년 교수님을 모시고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는 전통이 있었다. 수학여행은 놀고 먹는 것이 최고이기에 우리는 휴양지 세부로 정했고, 수학여행 덕분에 나는 첫 해외여행을 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전까지는 외국에 대한 막연한 공포(-_-;;;)가 있었는데, 별거 없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과외알바하던 것.. 2015. 12. 7.
[장가계여행] 4. 황룡동굴 18 Aug 2012 실질적인 마지막날. 새벽 비행기로 돌아가기 때문에 3박 5일의 여행. 한국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오긴 하나보다. ㅋㅋㅋ 박카스때문에 빵터졌다. 오전일정은 보봉호. 전날의 풍경이 굉장했던 탓인지, 이날은 감흥이 덜했다. 완죤 징그러웠던 요놈. 뭐지? 동전을 지키는 수호신? -_-;; 계속 되는 한국음식 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코스는 황룡동굴. 중국 10대 동굴 중 하나라고 한다. 종유석 등의 볼거리가 좋았다. 어두워서 사진이 흔들흔들. 꽤 좋았다. 끝없는 행진. ㅋㅋㅋㅋ 나중에는 배를 타고 호수도 건너는데, 배가 가라 앉지나 않을까 조마조마. 이놈의 소심증.. 이렇게 여행은 끝. 패키지 여행의 가장 단점은 쇼핑몰을 강제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곳에서 물건 사는 사람들이 정말 이해.. 2015. 12. 7.
[장가계여행] 3. 장가계 원가계 17 Aug 2012 그 다음 이동은 이번 여행의 메인인 장가계 원가계. 이 곳이 영화 아바타의 배경에 영감을 준 장소라고 들었었는데, 확실히 감탄이 나오는 풍경이었다. 그런데 왜 이 때 여행한 것 전부다 사진이 엉망이지? -_-;; 케이블카 타고 내려 오면서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경과 마주했다. 후덜덜 거리는 마음과 함께. 고소공포증이 극심한 나라서 타고 있는 내내 무서웠다. 중국이라서(?) 더 무섭다고 했더니 아빠가 이런 종류의 케이블카 설치는 기술력때문에 스위스같은 나라가 시공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래도 무서움..-_-;; 진짜 풍경이 장난아님. ㅎ ㄷ ㄷ 자물쇠의 형태가 통일되어 있는 것이, 뭔가 중국스럽다고 생각... 내가 삐딱한 건가? -_-;; 그런데 자물쇠가 흔히 보던게 아니라서.. 201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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