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커플라이프

[육아일기] 159일 쌀미음 2

by 여름햇살 2022. 12. 23.
반응형

2022.12.23

오늘도 쌀미음. 어제 10배죽으로 만든게 좀 뻑뻑했나 싶어서 좀 더 묽게 해서 줬다. 용량 맞추고 이런건 아니고 그냥 분유포트에 물을 조금 타서 희석시켰다. 어제보다 약간 묽어져서 더 잘먹기를 기대했는데, 오늘도 인상쓰며 잘 먹지는 않는다. 5ml 정도 먹었으려나. 내일은 좀 더 많은 양을 시도해봐야겠다.

주말에는 다른 잡곡(찹쌀, 현미)과 야채로 큐브를 만들어놔야겠다. 그러면 주중에 혼자 육아 하면서 이유식으로 덜 고생해도 될 듯.


아기새 깜찍이. 넘나 귀엽다.

요새 엄청 굴러다닌다. 눕혀 놓으면 데굴데굴 티비 선반까지 굴러간다. 앞으로 침대 위에는 혼자 두면 안될것 같다. 구르다가 떨어질듯.

거실에 내려놓고 장난감으로 한눈팔게 만든다음 후다닥 주방으로 일보러 가서 뒤를 살짝 돌아본다. 100이면 100 목을 빼고 내쪽을 쳐다보고 있다. 일부러 등지게 장난감들을 늘여놓고 냅다 달려와도 몸을 돌려서 날 보고 있다. 그 표정이 귀여우면서도 뭔가 짠하다. 그 표정을 보면 10에 9은 다시 달려가서 한 번 안아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