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577 [남도여행_2010/05/03] 3. 드디어 가본 보성 녹차밭, 그리고 담양. 으악, 다시 보성과 담양에 가고 싶어! 순천에서 아침 기차를 타고 부지런히 보성에 도착. 아주머니 마네킨 같아요....... 녹차밭보다 녹차밭으로 가는 삼나무길이 더 예쁘다. 어쩜 이래.나무기둥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에 혼자 감동. 사진으로 제대로 남기지 못해서 아쉽다. 반지의 제왕이라도 찍고가야 할 만큼 신비스러웠는데. 아, 백만원치 먹고 오려고 했는데 육천원치밖에 못먹었네. 구십구만사천원치는 다음에 먹어야지. 얄구진 나뚜루따위 게러웨이. 녹차밭이 아니라 녹차산. 기력쇠진으로 바다전망대까지 올라가지도 못함. 담양에 놀러 왔다니깐, 기억나지 않는 근처 어느 도시에서 복무중이었던 팅남이가 차몰고 내려와 사준 무한도전인지 1박2일에 나왔다는 떡갈비집. 제대로 익을때까지 가만 두지 않으면 아줌마한테 혼난다. 아.. 2013. 4. 7. [남도여행_2010/05/02] 2. 인상깊었던 향일암과 순천만 흐어엉, 내 일요일. 즐거웠던 옛날 사진을 보면서 다 끝나버렸네. :( 간만에 보는 만국기의 반가움. 초등학교 체육대회 이후로 처음인 듯! 여수 시내에서 향일암으로 향하는 버스. 한산한 시골길을 덜컹 덜컹 달리는 버스와 버스의 창을 통과하는 따스핫 햇살은 여행을 즐겁게 만드는 필수 요소! 가다 서다를 반복하여 거의 1시간이 걸렸다. 그런 잉여로움 너무 좋다~ 향일암의 일출이 그렇게나 좋다던데. 나같은 게으름뱅이는 밤을 새지 않는 이상 일출은 꿈도 못 꿀지경.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끙끙거리며 올라가는데 갓김치파는 아주머님의 한마디. "가방이 너무 커서 애업은 줄 알았네." 차라리 애였으면 지힘으로 올라오게 했을텐데 말이죠....... 절 구경도 안하고 의자에 앉아서 바다만 바라보고 왔네. 정말 사진에 남.. 2013. 4. 7. [태국여행_2012/01/20] 2. 왕궁과 씨암 관광. 일기만 보면 남미 여행보다 태국때가 더 재미있었던 기분이다 ㅋㅋㅋ 이런 재미로 일기를 써두는 건가? 내 일기를 낸가 훔쳐보는 중인데도 나는 왜이렇게 즐겁단 말인가 ^0^ 그런데 너무 속상한 것이,, 하드 날리면서 사진도 엄청나게 많이 날아가버렸다. 흐어엉. 다시 내놔 내 사진. 엉엉. 방콕에서의 첫날은 너무도 지나치게 일찍 시작되었다. 원래가 낯선 곳에서는 잠이 잘 이루지 못하지만 이날은 새벽 다섯시부터 눈을 말똥말똥 뜨고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다. 조용한 새벽에 책을 읽어보던게 얼마만인지, 그 졸립고 몽롱하고 조금은 피곤하기도 한 그 시간이 좋게만 느껴졌다. 이번 여행기간동안 나와 함께한 책은 알랭 드 보통의 '공항에서 일주일을 - 히드로 다이어리'이다. 1시간 정도 책을 읽고 있는데 동생이 부스럭 거리.. 2013. 4. 7. [남도여행_2010/05/01] 1.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여수 입사하고 첫 연휴 때 혼자 떠났던 남도여행~ 이때도 참 좋았는데. 이때 처음 우리나라가 참 예쁘다고 느꼈었기에 뜻 깊은 여행이었다. :) 아침 일찍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여수행 버스를 탔다. 그렇게 전남이 예쁘다는 J의 말한마디에,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3박 4일 남도 여행을 시작했다. 내가 믿었던 것은 그저 아이폰 3GS ㅎㅎㅎ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대책 없었구만). 말도 잘 통하는 한국인데 별일 있을까 싶은 마음에 떠났었다. ㅎㅎ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는 버스에서 따뜻한 봄 햇살을 맞이하며, 잠이 들었던 그때의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 버스터미널에서 내렸는더니 정신 없는 교통상황이 연출된다. 잠이 덜깬 채 비몽사몽으로 여수의 관광지인 전남관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향했다.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갔던 전남.. 2013. 4. 7. 이전 1 ··· 380 381 382 383 384 385 386 ··· 39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