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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_2012/04/30] 28. 신나는 산티아고 나들이. 봄비가 부슬부슬, 몸은 안 좋은데 센치해져서 잠이 오질 않네~ ㅎㅎ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은 이른 아침이었다. 버스터미널과 메트로는 연결...은 되어 있었지만 막상 플랫폼까지는 꽤나 긴 통로를 지나 걸어가야했다. 낑낑 거리며 짐을 끌고 표를 구매한 후 지하철에 탑승했다. 산티아고에서의 숙소는 plaza de armas에 위치한 호스텔. 산티아고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호스텔에, 분위기도 매우 좋다고 한다.(100배 즐기기에만 있었고, 론리에는 없음! ㅎㅎ) 그나저나, 정말 노골적으로 사람들이 날 쳐다본다. 이거 완전 이효리 저리 가라네~ ㅎㅎ plaza de armas 역에서 내린뒤 각종 삽질을 하고 물어 물어 겨우 호스텔에 도착했다. 광장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곳이었는데 사실 그렇게까지 가까이.. 2013. 4. 7.
[태국여행_2012/01/19] 1. 안녕, 방콕 그리고 카오산 로드. 옛날에 싸이월드에 올렸었던 방콕여행일기를 보는데 너무 재미있다. ㅎㅎ 남미여행기 쓰는 것을 잠시 미루어 두고, 예전에 써놨던 태국 여행기 옮겨 붙이기를 해야지 ㅎㅎㅎㅎㅎㅎ 방콕으로 날아가는 오전 10시 30분 발 비행편. 최소 두시간전인 8시 30분에 도착하려면, 역삼역 공항버스 정류소에서 7시 30분에는 공항 리무진에 올라야 했다. 회사 업무가 밀려서 여행책을 한번도 제대로 보지 못해서(ㅠ_ㅠ 고달픈 회사원이여) 여행 일정도 제대로 계획하지 못하는 바람에 2시가 넘어서 잠들었던 나는 새벽 여섯시에 일어나서 짐을 꾸리고 7시에 동생과 함께 집을 나섰다. 인천공항은 아침 시간인 8시, 그것도 평일인 목요일 오전이었는데도 엄청난 인파로 붐볐다. 기다리는 도중 아빠에게 전화가 왔었다.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탑승.. 2013. 4. 6.
[남미여행_2012/04/29] 27. 칠레 산티아고를 향하여. 제주도 여행일기를 쓰다보니.. 임시 저장되어 있던 남미 여행기가 사라졌다. 아놔, 티스토리 너 도대체 몇번째니? 누나 힘들게 하지마 ㅠㅠ 흐어엉. 드디어 오늘은 칠레의 산티아고로 향하는 버스를 타는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테라스로 나가서 날씨를 확인했는데 바릴로체에 배신감이 들정도로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내가 있었던 하루만이라도 날씨가 좀 좋지 그랬어! 억울하지만 어쩔 수 있나, 바릴로체가 나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자신의 센치하고 우울한 모습이었나보다. ㅎㅎ 그래도 안데스 산맥을 비를 쫄딱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경험을 했으니! 테라스에서 내려와 식당으로 가서 아침을 먹었다. 식사를 하는 중에 올리가 내려와서 앞에 앉는다. "오늘은 뭘 할꺼야?" "나 오늘 칠레 산티아고로 떠나는 버스를 타.".. 2013. 4. 6.
[제주여행_2009/08] 엄마아빠와 함께한 4박 5일 제주여행. 지난 주말에 갔다온 제주도가 너무 마음에 남았다. 이 들뜬 기세를 몰아 2009년 사진도 포스팅~ 2009년 여름은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절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시기이다. 처음으로 혼자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부모님과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했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올레길이 한창 떠오르고 있던 그 해 여름에 나는, 편안하게 차를 렌트해서 제주도를 한바퀴 돌자는 엄마아빠를 설득하여 3박 4일의 제주 올레길 걷기여행을 떠났다. 그런식의 여행을 해본적이 없었던 엄마아빠는 매우 만족했음은 물론이거니와 부모님과 함께 해보는 배낭여행이 내게도 너무 즐겁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사실 이때에는 일기도 쓰지 않았고, 4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아 정보력 제로의,.. 201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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