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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Netflix 승리호 볼 생각이 없었다가 건너 아는 사람이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된 영화. 기대보다 더 재미있었다. 정의 VS 불의의 대립은 매체와 장르를 따지지 않고 항상 재미있다. 책 혹은 영화를 보면서 내가 겪었던, 그렇지만 나는 승리해내지 못했던 그 불의를 그 순간에 대입하기 때문이리라. 그렇기에 신파다 어쩌다 해도 승리호는 재미있다. 우리의 주인공들이 사회의 부조리한 이면을 발견하고, 그것에 맞서 싸워 이기기 때문이다. 지구는 인류가 생존하기 힘들정도로 황폐해졌고, 인류는 우주에 그들의 또 다른 지구를 만들었다. 여유로운 생활, 아름다운 자연 등으로 대표 되는 이 곳은 우리가 꿈꾸던 유토피아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 곳을 만든 설리반은 유토피아에 지낼 수 있는 조건을 내세워 사람들을 선별했다. 그렇기에 기준을 충족시키지.. 2021. 2. 25.
[미국여행] 15. 2020년의 첫날, 그리피스 천문대로 등산(?)하기 2020.01.01 두둥. 미국에서 해가 바뀌었다. 그래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여행을 지속하기로 했다. 좀 더 즐겁고 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로~~ ㅎㅎ 에어비앤비에서 묶으면 요리를 할 줄 알았다.. 만약 2주동안 한 곳에 머무르면서 여행을 했다면 아마도 그랬겠지. 그러나 몇일 간격으로 메뚜기뛰어다니듯 이도시 저도시 돌아다녔던 우리는 그럴 여력이 없었다. 1월 1일이라 식당 여는 곳도 없었기에, 간단하게 전날 마트에서 샀던 스시로 해결.. ㅡㅜ 그래도 신랑이 맛있다고 잘 먹어서 다행이었다....( -_-) 이틀만에 처음으로 LA 시내에 나와보았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이게 뭔가? 헉? 할 정도로 건물이 많이 낡았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우리가 시내 구경을 할 생각이 전혀 없.. 2021. 2. 3.
[결혼준비] 7.메이크업과 결혼식 당일 ​ 웨딩업체에서 메이크업샵도 알아보고 사전에 방문해봐야 된다고 했지만.. 세상 귀찮았던 나는 그냥 당일에 알아서 찾아 갈테니 이름만 알려달라고 했다. 껄껄껄. 내가 뭐 메이크업샵을 고른다고 김태희 한예슬로 변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쓸데없는데 시간을 쓰지 않기로 했다. 신랑신부가 같이 받는데, 신랑은 누나의 친구가 하는 가게에서 가족들 전부 받겠다고 해서 나는 우리 가족들이랑 다 같이 받았다. 남자는 따로 돈을 받지는 않고, 여자가격에 서비스 같이 포함인듯 했다. 그래서 엄마 나로 계산되고 아빠와 남동생은 거기에 포함이라고 했다. 하긴 남자들은 머리 말고는 뭐 없으니.. 식이 오전이라 새벽 6시에 와야 된다고 했다. 오메.. 그렇게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4가족 준비하고 5시 쯤 카카오택시 .. 2021. 2. 3.
영화 소울 Soul - 인생을 재즈처럼 여길 수 있다면 간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픽사 스튜디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소울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시 픽사 라는 감탄을 내뱉고 극장을 나오게 되었다. 휴일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떨며 극장에 간 것이 보람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준 영화 소울은 나의 소울을 감동시켰다. 드롭더비트 주인공 조 가드너는 중학교 밴드부의 시간제 교사지만 재즈 피아니스트로의 열정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꿈의 무대로 생각했던 하프 노트에서 도러시아 윌리엄스의 밴드에서 공연을 할 기회를 얻게 된다. 흥분한 조 가드너는 부주의하게 길을 가다가 맨홀에 빠져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좌충우돌끝에 지구로 내려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영혼 22를 만나 자신의 몸을 되찾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I'm just afraid th..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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