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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일기140

[육아일기] 319일 신생아때는 수면부족으로 정신이 없었다면 요즘에는 애가 잠이 줄어들어(…) 정신이 없다.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나도 같이 깨어있고 놀아줘여하니, 이건 뭐 난이도는 나날이 증가한다. 역시 레벨업 할수록 빡세구만.. 오늘은 둘이 한강에 다녀왔다. 집에만 있자니 애도 나도 지루해서 요즘 외출을 많이 한다. 조금만 덜 습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예상보다 더 많이 습해서(바람이 꽤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ㅠㅠ) 한시간 반 정도 있다가 바로 철수했다. 장난감에 책에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도 이케아 가방끈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는 우리 아들(…) 마무리로 홈플러스 장보기까지. 아주 완벽했다. 어제는 광화문 교보문고를 다녀왔다. 집회로 도로사정 최악이었던건 안비밀. 만 1세 학습지가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유치원생.. 2023. 6. 1.
[육아일기] 297일 2023.05.10 좀 편해지는건가 싶으면 다시 매운 맛으로 날아들고, 언제 편해지나 하며 힘들어하고 있으면 좀 살만해지는 육아는 그야말로 밀당의 고수이다. 이유식은 오이와 가지를 알러지테스트를 했고 그 이후로 새로운 걸 하지는 않았다. 게으름의 끝판왕이다. 동태 게살 콜리플라워를 사뒀으니 큐브를 만들어봐야지. 요즘 진짜 먹성이 장난이 아니다. 헉 소리 나게 먹는다. 아직도 한번 먹는 분유양은 200인데(잘먹는 아이들은 300씩도 먹는다고 한다), 끝없이 먹는다. 10개월을 바라보는 울 깜찍이의 스케쥴은 이러하다. 6시 반-7시에 분유 200 8시-8시 30반에 오트밀+사과+요거트 140-180 11시 전후로 이유식 160-200 1시 전후로 분유 200 4시-5시 이유식 160-200 7시 분유 200.. 2023. 5. 10.
[육아일기] 284일 어제는 아이가 다쳐서 응급실에 다녀왔다. 열고 닫는 것을 좋아하는 서랍장이 있었는데, 그걸 열고는 앞으로 그대로 고꾸라지면서 이마를 엄펑 큰 소리로 세게 쿵 박았다. 잡고 서기를 시작하면서 자주 그랬던지라 괜찮을거라거 생각했는데, 눈두덩이에 살이 벌어져 있을 정도로 찢어졌고 피가 꽤 많이 나고 있었다. 눈까지 빨개서 너무 놀라서 남편과 119에 신고를 했다. 다행히 눈이 빨간건 피가 눈에 들어가서였고, 외상을 입지는 않았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큰 병원은 보라매병원인데, 응급실 상황이 맞지 않아 중앙대병원 응급실로 이송이 되었다. 접수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신 119 대원 분들 덕분에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병원 행정 업무를 잘 처리할 수 있었다. 너무 고마웠다. 마실거라도 가지고 찾아가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 2023. 4. 27.
[육아일기] 270일 이번주에는 대구살을 테스트했다. 맛있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요새 이유식을 잘 안 먹어서(이유를 모르겠다 ㅜㅜ) 진땀을 흘리고 있다. 빡세게 재료 테스트를 했는데 요즘은 왠만한건 다 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한다. 게을러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신랑이 캐나다 유학시절 같이 공부했던 마카오에 사는 친구(수식어가 도대체 몇개임..) 가 한국에 놀러왔다. 제주도 갔다가 서울로 왔는데 오면서 깜찍이 모자를 선물로 ㅎㅎ 귀엽다. 이 짱구 볼살은 어쩔… 문센에서 이건 오늘.. 강낭콩보고 기겁한 깜찍이.. 오늘 당근으로 드디어 아이폰 팔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저녁 산책 나가본 깜찍이. 심드렁하다. 아이폰 당근 한 돈으로 옷이라도 한 벌 사줘야되나..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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