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육아일기140 [육아일기] 172일 쌀 소고기 브로콜리 오트밀 2023.01.05 오전 30ml. 뻑뻑하면 잘 못 먹을까봐 엄청 묽게 오트밀 큐브를 만들었다. 다행히 잘 먹는 것 같았다. 오트밀이 아닌 귀리도 이유식으로 먹인다고 하는데, 그 거친 것을 아기가 어떻게 먹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이유식을 먹일때마다 입술색이 붉어졌는지 확인하게 된다. 어제는 좀 붉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또 아니란 말이지. 부지런히 매일매일 소고기를 먹어야지. 내일먹을 쌀미음을 만드는데, 입자가 좀 더 굵어지니 정말 잘 익지를 않는다. 그덕에 쉼없이 저었는데 냄비 밑부분에 쌀미음이 약간 눌러 붙었다. 앞으로는 냄비에 끓이기전에 전자렌지이 좀 돌려서 익혀야되나 싶다. 요놈이 아빠가 더 좋은지 아빠만 보면 웃고 나는 멀뚱멀뚱 쳐다본다. 완전 상처받았다.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아가야.. .. 2023. 1. 5. [육아일기] 171일 이유식 X 2023.01.04 오늘은 창원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날이라 이유식을 먹이지 못했다. 집으로 바로 왔다면 냉동실에 큐브가 있어서 가능했을텐데, 시댁에 들렀다가 저녁까지 먹고 넘어오느라 이유식은 건너뛰었다. 오늘도 분유를 정말정말 안 먹는다. 분테기라고 분유를 잘 안 먹는 시기가 있다고는 하는데, 너무 적게 먹어 탈수가 올까봐 걱정이다. 최소 600은 먹어야 한다는데 벌써 오백조차 겨우 먹은 것이 이 번주에 이틀. 그럼에도 아가는 잘 크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요즘은 우는 횟수가 줄었다. 우는 대신에 뭐라뭐라 옹알이를 한다. 오늘도 서울 도착하기 전부터 자꾸 옹알이를 하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똥쌌다고 기저귀를 갈아달라는 것이었다. ㅎㅎ 귀엽다. 2023. 1. 4. [육아일기] 170일 쌀 소고기 애호박 3 2023.01.03 오후 40ml. 이번주는 역대급으로 분유를 먹지 않는 우리 아들. 빈혈이 있으면 식욕부진이 있다는 글을 읽어서 빈혈 때문에 안 먹는건가 라는 생각과 함께 또 안절부절. 아가야일때는 너무 먹어서 걱정이었는데(1000은 수시로 넘음) 이젠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이다. 요즘은 이유식을 소고기 위주로만 먹인다. 소고기는 가급적 다 먹이고 나머지는 먹고싶어하면 주고 아니면 그만 준다. 이유식 때문에 배불러서 분유를 안 먹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런데 그래도 분유는 역시나 잘 안 먹는 것이.. 백일 이후에 위드맘에서 바꾼 유기농궁 분유가 비려서 그런 걸까.. 오늘 우리 깜찍이가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다.(엄마 찬스~) 아바타를 4dx로 보고 왔는데 3시간으로 안 느껴질만.. 2023. 1. 3. [육아일기] 169일 쌀 소고기 애호박 2 2023.01.02 오전 30ml 오후 10ml 몇일전부터 목에서 그렁그렁 거리는 소리가 나서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의사 선생님이 아이를 보자마자 빈혈이라고 하신다. ㅠㅠ 입술에 붉은기가 없다고. 모유수유인지 분유수유인지 물으셔서 둘다 준다고 했더니 이유식 먹일때 소고기를 많이 먹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5-6개월차 아이들이 면역력이 가장 없다고 한다. 열도 염증도 없어서 항생제 처방은 없고 비염약만 받아왔다. 그러고 나니 울때마다 입술이 파랗게 질렸던 점, 유달리 얼굴이 하얘서 얼굴에 혈관이 다 비쳤전 것, 밤에 잘 깨었던 것이 전부 빈혈의 증상이었나 싶어서 나를 자책했다. 어째 이유식을 하루 두끼를 주고 싶더라니.. ㅜㅜ 어째 소고기를 그렇게 낼름 낼름 잘 받아 먹더라니.. 오트밀에도 철분이 많다고 .. 2023. 1. 2.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