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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일기134

[육아일기] 158일 이유식 시작 쌀미음 2022.12.22 오늘 처음 이유식을 시작했다. 요즘 바뀐 지침으로는 만 6개월에 시작이라고 한다. 알러지 가능성 감소 + 아이의 소화기관 발달에 따른 소화 능력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통계치이고, 내 애는 그 평균값보다 낮은 표본값일지 높은 표본값일지 누가알겠는가. 딱 맞추지 않는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니고,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어차피 처음은 이유식을 먹는다기보다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니깐. 나나 우리 남편이 밥을 먹을때마다 침을 뚝뚝 흘리며 빤히 쳐다보는 것과 더불어 요즘 수유량이 급격히 줄었다. 100일 전에는 모유+분유 합해서 매일 1000을 훌쩍 넘어서 걱정이었는데(많이 먹고 많이 자랐다, 49cm에 3.09kg으로 평균 미다로 태어난 우리 깜찍이는 3주전 2차.. 2022. 12. 22.
[육아일기] ~ 30일 돌아보는 지난 30일. 생각해보면 병원에서 6박 7일, 조리원에서 13박 14일을 있었으니 30일동안 온전히 집에서 육아를 한 기간은 9-10일 밖에 되지 않는다. 으아아.. 이렇게 계산하니 더 끔찍(?)한 육아였다. 두달은 고생한 느낌인데 고작 이주정도밖에 되지 않는 기간이었다니.. 그간의 고충을 늘어놓는다면 글의 길이가 구구절절 구만리는 되리라.. 끔찍할 정도의 수면부족 조리원에서는 순하디 순한 아가였는데(선생님들도 다들 순하다고 귀여워라 했다, 배고파도 잘 울지 않는 아기였으니 ㅠㅠ) 집에 온 순간부터 돌변했다. 배가고프면 악을 써대며 울어댔고,(그래서 퇴소 당일에 너무 당혹스러웠다)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퇴소 이틀후부터는 갑자기 밤에 잠도 자지않고 발악적으로 울어대서, 동이 틀때까지 안고 다독여.. 2022. 8. 23.
한마음 조리원 후기 2 2022.07.29.FRI 신랑이 오기 전 마지막 꿀같은 휴식의 날(?)인 금요일. 여전히 수유와 유축의 지옥을 헤매고 있었다. 이쯤 되니 조금은 심심해지기도 했다. 외향적이신 분들이라 흔히 말하는 조동(조리원동기)을 만드신건지, 아니면 원래 아는 사이라 그런건지 대화를 하며 지내는 산모들을 봤다. 각자의 방으로 놀러가서 수다 타임도 갖고 하는 듯?(내 옆방이라 정수기에 물 뜨러 가면서 본의 아니게 듣게 됐다) 나는 원래 내향적+남이 말 걸기 전에는 먼저 말 안 검+ 좀 있다가 다시 서울 올라가는데 창원에서 굳이 지인을 만들어야되나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그냥 혼자 시간을 보냈다. 매일 신랑과 엄마가 전화걸어주었고, 신생아실 선생님들께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대화+ 조리원 실장님/원장님(두분 계속 헷갈림..).. 2022. 8. 22.
한마음 조리원 후기 1 2022.07.23.SAT 한마음병원에서 1분컷의 한마음 조리원. 한마음병원에서 출산하면 할인이 있고, 한마음병원의 소아과 교수님이 1주일에 2회 진료를 보러 오신다. 그래서 이름도 그렇고 연계된 조리원인가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사실 잘 모르겠..) 여하튼 이곳보다 조금 더 가격이 저렴했던 다른 곳에는 예약이 끝나서 차선인 이 곳으로 오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오길 잘한 것 같았다. 난 심지어 투어도 없이(서울에 있어서 투어때문에 내려오기 몹시 귀찮았다) 그냥 전화로 자리 있나요? 네 예정일 언제고 예약해주세요 예약금 보낼께요로 끝. 2주간 머물렀는데 첫 주에는 만실이 아니라서 신생아실의 아기도 많지 않았고, 그래서 선생님들이 아기들 케어를 더 잘해주시는 기분이었다.(두번째 주에는 만실이..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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