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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13 Korea25

2013/05/14 양재천 요즘 산책 겸 달리기를 하기 위해, 자주 가게 되는 양재천. 같은 장소인데도 각각 새벽과 저녁에 달라 보이는 장소, 익숙한 장소임에도 마음가짐에 따라 낯설어 지기도 하는 장소. 사실 양재천이 아닌 모든 장소가 그렇겠지만, 요즘 꽂힌 곳이 이 곳이라서 더더욱 그런 것 같다! 풀잎에 맺혀 있는 이슬이 너무 신기했던 새벽. 모든 것이 신기해 보이는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엄마의 표현대로 서글퍼 지는 저녁. 2013. 5. 16.
2013/05/05 청계산 요즘 휴일에 청계산 등산가기에 맛들렸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다녀왔던 청계산을 일요일에도 다녀왔다. 예전에는 등산을 끔찍하게 싫어했던 내가 요즘 등산을 좋아하는 것은, 산을 오를때의 그 느낌이 너무 좋다고나 할까? 산을 사랑하는 일반 산악인과 다르게 나는 산을 오를때 그 땀을 쫙 빼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 그래서 내려올때는 사실 좀 재미가 없다. :( 게다가 청계산이 좋은 이유는 나같은 등산 꼬꼬마들에게 오르내리기 너무 쉬운 산. 예전에는 1시간 40분이면 오르내렸는데, 요샌 살찍고(....), 운동도 안하고(...) 했더니 이젠 2시가 20분...ㅋㅋㅋ 열심히 오르내리며 청계산 날다람쥐어 칭호를 뺏어와야겠군 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일요일도 아침에 눈뜨고 침대에서 조금 뒹굴거리다가 청계산으로 향.. 2013. 5. 6.
[제주여행_2013/03/31] 3. 서우봉 해변과 섭지코지, 그리고 고요한 동복리. 생각보다 너무 안 피곤하네. 나 은근 체력 쩌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엔 정말 2박3일 한바퀴 종주 해야겠어. 간만에 정말 꿀잠...........자는 줄 알았는데, 같은 방을 쓰던 여자분 한 분이 감기에 걸렸는지 밤새 기침을 했다 ㅜㅜ 그덕에 감기 안 걸린 나도 같이 밤새 골골골. 알람소리가 아닌 새소리와 따뜻한 햇살이 기분 좋게 나의 잠을 깨웠다. 여긴어디? 천국인가요? ㅎㅎㅎㅎㅎㅎ 침대에 누워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8시에 주인 아저씨께서 주방에 아침 준비를 하기 시작하자, 다들 누워 있던 사람들이 우루루 주방으로 몰려 나간다. 주방에 갔더니, 토스트, 커피, 우유, 잼은 기본이거니와 달걀과 그린 샐러드가 개인 그릇에 담겨져 있다. 드레싱은 씨가 씹히는 키위드레싱. 완전 폭풍 감동의 아.. 2013. 4. 1.
[제주여행_2013/03/30] 2. 자전거로 제주 북부 65km 질주 1박 2일의 여행을 끝내고, 완전 기분 좋은 노곤함~ ㅎㅎ 근데 내일 일할 생각에 눈물이 ㅠㅠ 이른 비행기라서 긴장을 했는지, 1시에 잠들었는데 3시쯤 눈이 떠져 버렸다. 그 시간까지 안자고 있는 징한 친구들(ㅎㅎㅎㅎㅎ)과 카톡을 하다가 네시에 침대에서 기어나와 5시에 집에서 나왔다. 집앞 공항리무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6000번 버스가 죽어라 오질 않는다. 시간은 5시 30분을 향해가고, 6시 50분 비행기를 타기에 너무 빠듯한 시간이었다.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신논현역으로 가서 9호선을 탔다. 급행이 아니라 김포공항까지 정말 오래 걸렸던 9호선.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캐리어를 들고 진짜 전속력으로 뛰었다. 단순히 여행만 하면 배낭을 가지고 왔을텐데, 월요일 출장으로 제주도를 내려가는 것.. 201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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