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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14 Korea23

[제주여행_2014/03/15] 6. 송악산에서 호연지기를 느끼다 부지런해져야하는데.. 요새 갑자기 바빠져서 그런지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블로그의 업데이트가 엄청나게 늦어지고 있다. 생각해보면, 나의 게으름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요즘 내가 느끼기에도 많이 게을러졌다. 게을러지면 시간이 많을 것 같은데, 더 빨리 시간이 지나간다. 부지런해져야지. 가파도 구경을 끝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엔 뭔가 아쉬워서 근처 송악산을 방문하기로 했다. 여행을 하며 틈틈히 제주도게스트하우스카페(http://cafe.naver.com/myguesthouse)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정보를 얻고 있었는데, 게시글 중 송악산의 예쁜 풍경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오게된 송악산. 나처럼 버스를 타고 오는 사람은 거의 없고, 다들 차를 타고 온다. 확실히 버스를.. 2014. 4. 27.
2014/04/05 북악성곽길 대학 동기 J양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북악성곽길을 드디어가보게 되었다. 어릴때는 그렇게 등산이 싫더니, 지금은 산을 오르는 것이 참 좋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믿고 있는 나인데, 이럴때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다. 등산코스는 혜화역 4번 출구-> 경신고등학교 -> 와룡공원 -> 말바위탐방소 -> 팔각정 코스가 힘든 편은 아닌데, 중간 중간에 돌이 좀 있어서 살짝 미끄러운 구간이 있다. 등산화가 아닌 그냥 운동화 신고 돌아다니다가 미끄러져 황천길 갈뻔... 벚꽃도 벚꽃인데 올라가면서 내려다보는 성북동, 그리고 평창동의 풍경이 꽤나 예쁜 코스였다. 사진을 많이 찍어오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날씨가 맑아서 그랬던 걸까, 낮에 방문해서 그랬던 걸까. 전날의 석촌호수와 비교도 안되게 만개한 벚꽃.. 2014. 4. 25.
2014/04/04 석촌호수 석촌호수, 석촌호수, 말로만 들어봤지 석촌호수가 어디인지 몰랐다. 잠실쪽에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을뿐. 그런데 알고보니 롯데월드가 있는 곳(?)이 석촌호수였다. 대학생때 가봤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인지 몰랐던 석촌호수. 이건 석초호수의 굴욕인걸까. ㅎㅎ 석촌호수의 벚꽃이 그렇게나 예쁘다고 하니 어디 한 번 방문해줄까, 라는 마음으로 남자친구와 찾은 석촌호수. 석촌호수를 따라 늘어서있는 벚꽃나무들.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서인지, 솔직히 벚꽃에 감흥을 받지는 못했다. 되려 롯데월드의 야경이 너무 예뻐서 눈을 떼지 못할 지경이었다. 그런 날 보면 남자친구는, 벚꽃놀이가자고 그러더니, 꼬맹이가 놀이기구보니 정신을 못차린다고 놀려댔지만....... 고소공포증도 심하고, 그냥 겁도 많아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별로 .. 2014. 4. 23.
[제주여행_2014/03/15] 5. 설레이게 아름다운 청보리밭이 있는 가파도 이번 여행의 컨셉은 없었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서 어째 제주속의 섬투어가 되어 버렸다. 제주에는 아름다운 섬이 많다. 가장 큰 우도부터, 가장 아래에 있는 마라도, 추자도, 비양도, 외돌개 등등. 전날은 우도를 다녀왔는데, 이 날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섬에 가보고 싶었다. 어떤 섬이 좋을까 하고 열심히 인터넷의 바다를 헤매였더니, 마라도와 제주도 사이에 위치한 가파도라는 섬이 있었다. 섬을 가득 덮는 청보리로 인해 4월에는 축제도 벌어진다는 가파도는, 그 시기가 가장 예쁘긴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되려 내가 방문한 3월이 여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기다 하며 즉흥적으로 전날 밤 여행지로 선정된 가파도. 마라도로 향하는 배는 많이 있는 편인데 가파도로 들어가는 배는 많지가 않았다. 어떻.. 201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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