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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14 Korea23

2014/03/03 명동 서울에서 내가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인 명동. 오랜만에 갔더니 여전히 중국인과 일본인 등살에 치여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처음 명동을 방문했던 2006년에도 사람에게 치이고 밟힌건 마찬가지였다. 그 사람들의 국가만 바뀌었을 뿐. ㅎㅎ 대학교때 명동을 참 좋아라하던 남자친구때문에 매번 데이트를 명동에서 했던 것 같다. 그 뿐만아니라, 대학 동기들과도 가장 많이 놀러 왔던 곳도 명동이었다. 영화부터 쇼핑등 즐길거리가 확실히 학교 근처보다는 많았기 때문이었던 이유와 더불어, 친했던 동기들이 모두 나처럼 지방에서 올라와서 그랬던 것 같다. 압구정과 청담으로 대표되는 화려한 서울을 맛보기에는 가난한 학생이었기에, 명동은 돈이 좀 덜들면서도 다채로운 서울의 모습을 엿볼수 있게 해 준 고마운 곳이.. 2014. 3. 14.
2014/02/16 양재천 양재천.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산책로. 가장 많이 방문 한 장소이기도 하고, 억새가 흐드러진 가을밤에 양재천에 부모님을 모시고 갔었을때 감탄하던 그 모습을 잊지 못해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추위를 정말 싫어하는 나로서는 겨울에는 절대 방문할 수 없는 장소이다. 그리하여, 이번 겨울에도 단 한번도 방문을 하지 않았다. 아마, 작년 11월 17일에 나이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대회 전에 연습했던 것이 마지막인 것 같다. 그리고! 기나긴 겨울이 가고 드디어 봄이 오고 있다. 그리하여 한가한 주말에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정말 오랜만에 양재천으로 산책을 갔다. 2014년 새해에 처음 방문하는 나의 양재천! 양재천 산책을 갈때 단 한번도 마실거리나 먹을거리를 가져.. 2014. 3. 8.
2014/02/15 청계천 박노해 사진전에 갔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청계천 산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2013년 12월 31일에 점핑위드러브 사진전을 보러 왔다가, 잠시 청계천 꼬깔콘을 보고 갔던거 외에 청계천을 최근에 방문한 것이 언제일까... 생각해 봤더니, 무려 2013년 5월 17일. 강남사는 여자라고 어지간히 강북으로 올라오지 않는구나. 확실히 회사도 집도 다 강남에 있으니 강북에 올라올 일이 잘 없다. 서울에 친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친구들을 만나더라도 교통편이 좋은 강남역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이야기가 또 옆으로 샜다. 올해에는 산만함을 버리도록 노력해야겠구만! 똑딱이조차 가져오지 않아서, 아이폰 5로 대충대충 찍어지만, 구도 따위 전혀 모르지만 내 마음에 쏙드는 사진들. 따뜻한 .. 201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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