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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왜 맛있을까 ​ 왜 맛있을까국내도서저자 : 찰스 스펜스(Charles Spence) / 윤신영역출판 : 어크로스 2018.04.23상세보기 음식은 혀가 아니라 뇌가 맛보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평상시 우리는 우리 혀가 음식을 맛보는 것이 아니라 뇌가 맛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온전히 우리 혀에 질감과 풍미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뢰를 자극하는 맛은 음식을 섭취할때의 일부 정보일 뿐이고, 실제로는 풍미(후각에 가깝다), 그리고 음식을 먹고 있는 곳의 인테리어, 소리, 동행자의 여부, 그리고 음식을 먹는데 사용하는 식기의 무게 및 질감마저 우리가 맛을 느끼는데에 관여하고 있다. 한 때 맛집탐방을 여가시간의 낙으로 여기던 때가 있었다. 회사 근무중에도 요즘은 어디가 맛있나 검.. 2019. 6. 25.
책 다이어트의 정석 ​ 다이어트의 정석국내도서저자 : 수피출판 : 한문화 2018.08.06상세보기 단언컨대 다이어트 관련 책 중 가장 훌륭하다. 왜 이렇게 많은 책(헬스의 정석 이론편, 근육운동편 다음 요 책인 듯..?)을 발간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된다. 기억나는 다이어트 책 중 가장 어처구니 없었던 것이 데이브 아스프리의 '최강의 식사'였다. 극단적이고 획일화된 방식을 주장하는 다이어트방법론에 대해 내가 갖는 의구심을 그대로 다 설명하고 있어서 속이 다 시원했다. 체질이다 음식이다 다 필요없고 살이 찌는 이유는 사용량보다 투입량이 많아서이다. 그러니깐 살을 빼려면 무조건 덜 처먹어야 된다. 이 진리는 고정불변의 법칙으로, 고지방식이 살이 잘 빠진다더라면 탄수화물은 하나도 안 먹고 삼겹살로 하루에 3000 칼로리를 먹어 .. 2019. 6. 15.
책 공산당 선언 ​ 드어 읽었다, 공산당 선언. 한 때 지구의 반을 매혹시켰던 그 논리를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라고 외쳐댔었는데, 정작 그 호기심은 매번 나의 게으름에 몰락(?) 당하기만 했었다. 그리고 독서 모임 선정 도서라는 핑계로(내가 추천했지만)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한 문장 소감은 멋있긴 멋있네. 이제까지 사회의 모든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이다. 자유민과 노예, 세습 귀족과 평민, 남작과 농노, 동업자 조합원과 직인, 요컨대 억압자와 피억압자는 부단히 대립했으며, 때로는 은밀하게 때로는 공공연하게 끊임없이 투쟁을 벌여왔다. 이 투쟁은 항상 전체 사회의 혁명적인 개조로 끝나거나 투쟁 계들의 공동 몰락으로 귀결되었다. (P16) 서문에 나와 있는 단 세 문장 만으로도 기나긴 인류의 역사를 꿰뚫었다고 해도.. 2019. 6. 10.
책 오픈포커스 브레인 ​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추천해주신 책이었다. 원래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추천해준다고 착실하게 책을 찾아서 읽고 정리하는 성실한 타입은 아닌데, 이 책은 관심이 가서 읽어보게 되었다. 얇아서 2일이면 다 읽을 정도의 분량이지만, 정리가 잘되어 있어 되려 수업시간에 듣던 설명보다 낫다는 생각을 했다(본의 아니게 교수님 디스..ㅋㅋ)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우리가 관찰하는 것은 자연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질문하는 방식에 의해 드러난 자연"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자는 '질문하는 방식'을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으로 바꿔보라고 했다. 저자는 책 전면에서 작게는 우리의 감정, 크게는 우리의 삶 모두가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 2019.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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