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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6

홍대 이자까야 락희돈 ​ 이번 스터디가 끝나고 나서는 거의 만장일치(?)로 이자까야에 방문하기로 결정, 스터디 리더 오라버니가 원래 안내하기로 한 곳은 길을 가다가 잃어버리는 바람에(?) 눈에 띄는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방문. 그런데 완전 괜찮은 이자까야였다. ​30년 경력의 일본 쉐프가 만드는 돼지꼬치 전문점!!!!!!! 상체가 매우 발달하신 근엄한 포스의 쉐프님이 꼬치를 굽고 계셨는데 사람들이 다들 장인의 포스라며 감탄했다능 ㅋㅋㅋㅋ​모듬꼬치. 처음에 나온 건 돼지 살코기 부위별 꼬치 구이. 돼지고기를 썩 좋아하지 않는 나임에도 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왔다. 나중에는 토마토와 표고, 간, 허파 이런 쪽이 나왔는데 나는 표고와 토마토만 먹어봤는데 그것도 진짜 제대로 맛있다. +_+ 보통 이자까야에서 먹던 꼬치랑은 확실히 다른.. 2018. 7. 22.
강남역 비어룸 ​첫 직장의 동기는 고향친구 같은 기분이다. 첫 직장, 첫 사회였기에 매순간이 처음 겪는 일들의 연속이었고, 그 좌충우돌속에서 나라는 사람이 조금씩 형성 되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그렇게 우연으로 만난 사람들이 하나같이 좋은 사람에, 긍정적인 영향을 내게 미친다는 것은 정말이지 행운이다. 특히나 8년 넘게 일년에 한두번은 꼬박 만나게 되는 이 동기는 더더욱이 그러한 것 같다. 요즘 맥주에 푹 빠진 동기님~ 맥주 맛집은 모조리 다 돌아다니는 것으로 부족해 브루어리에서 맥주를 만들기까지 한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수제 맥주를 들고 우리집에 오기도 했다. 이렇게 평생 인연을 지켜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원래 종로에 있는 서울집시라는 곳에 방문하려고 했는데 날이 덥고 둘다 회사와 집 모두 강 아래에.. 2018. 7. 19.
광화문 미진 ​집과 회사 모두 강 아래에 있는지라 강 위쪽으로는 잘 가질 않는다. 유일하게 가는 것은 토요일 영어 스터디 방문...?! 그리하여 큰 맘(!) 먹고 방문한 종로. 덕수궁 나들이를 목표로 삼고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미진. 내가 좋아하는 수요미식회 방영 + 미슐랭 가이드 2018에 선정되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하여 간만에 올라오는 종로에 다른 옵션은 알아보지도 않고 선택한 음식점~ ㅋㅋ 독특한 것이 서울시에서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선정한 곳이었다는 것...?!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모습에 흠칫했지만, 면요리라 테이블 회전이 빠를 것이므로 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이니 기다리자!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금방 들어갔다~ 껄껄. ​이 곳에 오면 먹는다는 메밀전병. 주문과 동시에 나온다. 미리 만들.. 2018. 7. 14.
연남동 향미 ​2년전 지인이 추천해준 향미. 이 음식점 앞을 지나가며 콕 찝어서 이 집 만두가 맛있으니 꼭 먹으라고 했었는데.. 여태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집에서 홍대가 가깝지 않고, 회사 마치고 회사 근처에서 지인들을 만나다보니 약속장소로 정해지지도 않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난 주 스터디 끝나고 뒷풀이에서 동호회 언니가 추천하여 드디어 방문했다. ​두둥. 누가 봐도 중국사람 레스토랑임을 알수 있는 오라. ㅎㅎ "소룡포는 포장이 아니되옵니다." 극존칭 안내문이 넘나 귀엽군요. ㅎㅎ 실내 장식들이 세련되거나 하지 않는데, 그래서(!) 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테이블은 거의 다 차 있었다. 우리 여섯명이 앉을 자리가 없어서 예약석에 앉게 되었다. 호호. ​친절도 하셔라. ​언니의 추천으로 .. 201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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