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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6

연남동 그린팬트리 Green pantry 두달전에야 생사(?)를 알게 된 고등학교 동창 친구를 다시 만났다. 친구는 1월 초에 전문의 시험이 있어서 똥줄 타들어가는 중인데, 나 백수라 한가하다며 징징거리는 인간이 나다. 다행히 친구는 공부한다고 밥을 안 먹는게 아니지 않냐고 쿨하게 대꾸하며 나와 시간을 기꺼이 보내줬다. 멋지군요. 스터디 모임 때문에 연남동에서 식사를 꽤 한 편인데, 막상 가본 곳은 많지가 않다. 어디가 좋을까 찾아보다가 최근 채식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채식 식당으로 검색을 했다. 그리고 발견한 그린 팬트리. 친구도 평상시에 고기를 즐겨먹지 않는다고 말을 하며 방문을 찬성했다. 식당은 외국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다. 따뜻한 오후 햇살이 스며드는 자리에 앉아서 더욱 그런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 친구는 연어 에그 .. 2018. 11. 4.
연남동 중식당 삼국지 ​독서모임 끝나고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들른 삼국지.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라는 광고판 하나에 바로 합격! 내가 유일하게 믿고 먹는 맛집 프로그램이다. 세련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다. 진짜 중국에 온듯한 분위기~ ㅎㅎ​양에 비하면 가격은 중상. 여럿이 가면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으니 더 좋은 듯 하다. 우리는 삼국지 정식으로 시키고 몇가지를 좀 더 추가했다. 호주에 있을때에는 훠궈가 맛있어서 가끔 먹었는데, 상해에서 본토의 맛을 본 이후에는 훠궈를 먹지 않았다. 내 기준에 좀 느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만에 먹은 이 훠궈는 맛이 깔끔하고 좋았다. 거기다가 따로 시킨 단품요리(꿔바로우 등등) 도 맛이 일품이었다. 수요미식회에 나올만하구만~ 이라는 생각을 했다. 매운 것을 잘 못먹어.. 2018. 10. 31.
교토가츠규 류님이 교토에 있는 본점 면접을 보게 되었다고, 면접을 보기 전에 이 곳에서 식사를 해보고 싶다고 하여 가게 된 곳. 규카츠는 교대 이자와에서 처음 먹었던 이후로 처음이다. 그때 완전 맛있게 먹었던 기분에 완전 기대하며 달려갔다. 위치는 강남 358타워지점. 요 근처 헬스장을 2년간 다녔어서 자주 오갔는데, 항상 공사 하던 그 건물이었다. 드디어(!) 공사가 끝나 가림막이 치워진 것에 매우 감동해하며 방문했다. ㅋㅋ혼자 일찍 와서 할 게 없어서 사진 찍음. ㅋㅋㅋㅋ 음식점을 가더라도 음식 사진만 찍어 올리는 나인데. 간만에 알찬 사진의 고퀄(?) 포스팅.쏘고기라 기본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주류음료쪽 가격은 싼편.냉장고가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판매하는건가...?류님과 밥같이 먹.. 2018. 10. 25.
카페 대충유원지 나의 블로그 친구 접선지는 언제나 홍대! 한동안 영어 스터디를 안나가서 홍대는 정말 오래간만이었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이 있었으니... 평일의 홍대는 정말 지독하게도 평화로웠다. ​항상 주말에만 홍대를 방문했던 나에게는 매우 충격(!!!!) 적이었다. 홍대의 풍경이 한가로운 유럽의 어느 골목 같을 수 있다니. 오오, 평일의 서울과 사랑에 빠질 것만 같다. ㅎㅎ ​이름은 몇번 들어 보았는데 실제 방문은 처음인 대충유원지. 벽돌로 된 건물 외관이 매우 인상적이다. 요 모습 때문에 더더욱 유럽의 어느 골목길이라는 생각을 했더랬지. ​커피가 맛있다고 하는데, 이미 점심때 굿투데이에서 한 잔을 마셨고, 오후에는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아서 무카페인 음료를 골랐다. 그린 주스. 이름이 그린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201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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