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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6

연남동 벌스 하우스 Vers House ​나의 수지양을 2번째 만나는 날. 원래 올레무스로 초대받(?)았으나 사정상 장소가 변경되었다. 지난 번 리이슈에 방문했을때도 조금 놀라웠는데, 이 곳도 매우 독특한 곳이었다. 요즘은 획일화된 카페에서 벗어나 요렇게 독특한 컨셉을 가진 카페가 많이 생겨나서 좋은 것 같다. 예전에는 이런 곳들을 찾아 찾아 방문하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누가 가자고 하지 않은 이상 집과 회사 근처를 벗어날 줄을 모른다. 이렇게 가끔씩 방문하니 리프레쉬 되는 것 아니냐며 게으름에 대한 변명을 해본다. ㅎㅎ ​​플라워 카페라 꽃과 식물들이 한가득. 좋군요 피톤치드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ㅋㅋ​내가 주문한 것은 히비스커스 레몬에이드. 약속시간보다 30분을 오버한 덕분에 헐레벌떡 뛰어 오느라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었기 .. 2018. 6. 10.
이태원 마이타이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이태원! 그리고 더 오랜만이었던 마이타이. 26살인가 그때 동기랑 왔었던 것 같은데, 그럼 벌써 이 음식점에 존재했던 것이 8년이나 된 것인가...? 원래 한강진역 근처에 우육면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 남자친구와 친구가 처음(?) 만나는 자리라 밥만 먹기보다 대화를 좀 오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좋을 것 같아서 요기로 골랐다. ​동남아 음식에는 동남아 맥주! 간만에 마시는 창이구나.​얌운센. 매운 걸 잘 못 먹으면서도 꼬박 시키는 요놈. 맛있다. 레드 커리, 파냉 누아. 방문전에 참고했던 어떤 블로그에서 이 메뉴가 락사랑 똑같다고 하여, 락사 매니아로서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이건 그냥 레드 커리.... 맛이 없었단게 아니라 락사랑은 맛이 달라 ㅠㅠㅠㅠㅠ ​락사 먹으러 동남아 여행을 .. 2018. 6. 3.
한남동 부자피자 ​작년에 친구가 한강진역에 부자피자와 잭슨피자가 맛있다고 알려준 적이 있다. 잭슨피자는 그때 당시 먹었기에 부자피자만이 나의 위시리스트(?)에 남아 있었는데, 어제 뮤지컬 보기전 지인들과 다녀왔다. 일찍 가면 확실히 대기가 짧아서 좋은 듯. ㅎㅎ 이번 뮤지컬 모임을 슬픈 사연으로(?) 주최하게된 오라버니의 썰을 듣느라 정신이 팔려서 뭘 주문했는지도 모르겠다. 뭔가 샐러드 종류인 듯. 이름에 '부자'가 들어간 걸로 시키자는 의견이 사전에 있었기에 부자 샐러드. ​쫄깃한 도우의 빵과 함께 제공되는데 샐러드인데, 샐러드보다 빵이 더 맛있다는 함정. 같이 나오는 페스토에 찍어먹으면 꿀맛. ​부자 클라시카 피자. 역시 쫄깃한 도우에 샐러드가 잔뜩 올라간 피자. 찍은 사진을 이제와서 보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남자.. 2018. 5. 30.
사당역 카페 와우 ​아쉽게도 우리집 근처는 괜찮은 카페가 없다. 좀만 걸어가면 방배 카페거리에서 힙한 카페들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지만, 걷기에는 애매하고 교통편은 택시 말고는 마땋치 않다. 주말에는 편한 차림으로 방문하고 싶은데, 힙한 곳은 다들 빼입고 와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이곳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항상 집에서 커피든 차든 마시는 편인데, 오늘! 나쁘지 않은 곳을 발견했다. 얏호. 코인세탁소에서 세탁을 돌리고 남는 시간에 할 것이 없나 동네를 구경하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세탁하는 날마다 이 곳에서 시간을 때워야지 결심했다. 헤헤. ​편한 분위기. 각종 커피 도구 및 다구들에 관심(혹은 욕심?)많은 사람이라 다양한 컵들이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시끄럽지 않고.. 2018.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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