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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6

해방촌 카페 론드리 프로젝트 ​나는 화이트 인테리어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이 곳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지난번 방문 이후로 다시 찾았다. 워크샵 수업 시작 전까지 1시간 정도 남았기 때문이다. ​가게에는 아무도 없었다. 주인분이 잠시 일을 보러 어디 가신 듯 했다. 꽤 오랫동안 안 오시길래 심심해서 사진을 찍었다. ​​​진짜 마음에 드는 컨셉이다. 우리집 근처에 있는 코인 세탁소에도 책장에 만화책이 꽂혀 있고 의자도 있어서 시간을 때우려면 때울 수 있지만, 굳이 있고 싶은 곳은 아니다. 그래서 나는 항상 남은 시간을 확인하고 귀찮더라도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편이다. 그리고 다시 와서 건조기에 넣고 다시 집으로 간다. 그런데, 이런 카페라면 건조가 완료될 때까지 시간을 때울 수 있을 것 같다. 매우 훌륭해! 블루문. 맛있다고 추천.. 2017. 9. 23.
해방촌 카페 오랑오랑 ​워크샵을 위해 도착한 해방촌.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아서 근처 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떼우기로 했다. 1층에 들어서니 두 분이서 커피(아마도 라떼아트?) 만드는 것을 연습하고 계셨다. 커피가 맛있어 보였지만..! 저녁시간이었기에 카페인 없는 티를 추천받았다. 히비스커스가 블렌딩 된 티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주문을 했더니 윗층으로 올라가면 서빙해주신다고 한다. 얏호.​가파른 계단을 올라간 2층. 옥상도 있는 듯 했으나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올라가보는 것을 포기했다. 평일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한가했다. 사람이 거의 없는 공간에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조촐한 책 선반. 그런데 내가 거의 읽어보지 않은 책들이다. 솔깃해서 저건 언제 다 읽어보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보면 나는 고전은 거.. 2017. 9. 8.
해방촌 카페 론드리 프로젝트 ​워크샵 끝나고 동기들과 소박한 티타임을 가졌다. 워크샵이 항상 9시가 넘어서 끝이 나느라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다른 분의 안내를 받아 이 곳 론드리 프로젝트로 오게 되었다. 론드리로 가자길래 론드리?론드리? 그게 뭐에요????!!!!! 라고 했는데 와서 보니 laundry 였다. ㅋㅋ 가게 이름이 '론드리 프로젝트'라 '론드리'로 불리는 듯 했다. 가게 이름에 맞게 카페와 함께 코인세탁실도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완전 힙해! 내 스타일이야! +_+ ​친절하신 사장님. 사람 좋아보이시는 사장님을 주문하다가 웃겼다. 밤 늦은 시간이라 카페인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로 뭐가 있냐고 물었더니 캐모마일 티가 있다고 하신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캐모마일 티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같은 국화과라면 나는 계화차가.. 2017. 9. 7.
해방촌 기프트 오브 네이처케밥 ​워크샵 시작 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일찍 해방촌에 도착해버렸다. 동네 구경을 기웃대며 하다가 발견한 케밥집! 간만에 케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막상 외국에 있을때나 여행할때는 케밥을 잘 먹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이태원쪽으로만 오면 케밥을 먹게 된다. 헤헤, 역시 모든 음식은 추억인가. ​해방촌은 외쿡스멜이 나서 참 좋다. ​가게 안으로 들어왔는데 카운터에 아무도 없다. 여자분 두분이 케밥을 드시고 있고 부엌쪽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이 분명 영업중인데, 아무리 서성여도 나타나지 않는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주문이 가능했다. 조금 놀란 것이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한국인도 아니고 한국어도 할 줄 모르시는 분이었다. 그래서 외국에 온 것 마냥 영어로 주문을 했다. 우와! 이런거 완전 좋아. 이태원은 ..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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