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음식일기226 삼청동 소격동 37번지 & 카카오봄 삼청동 맛집 '소격동 37번지'. 이 곳 음식점의 주소가 종로구 소격동 37번지라서 이렇게 이름이 지어진 듯 하다. 주인분의 작명 센스가 돋보인다. 소격동 37번지, 소격동 37번지, 정감가는 이름이 몇번을 불러봐도 예쁘다. 발음하기 조금 힘겹긴 하지만....ㅋㅋ 조미료를 쓰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을 내는 가정식 음식점. 시래기비빔밥과 만두국. 심플한 나무쟁반 위에 올려진 깔끔한 흰색그릇. 외관뿐만 아니라 맛도 지극히 간결한 맛.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나름 조미료를 멀리한다고 생각했음에도, 놀랄 정도로 싱거운 맛이다. 역시 나도 자극적인 것을 찾는 사람이었구나.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 집에서 식사를 할 때는 이렇게 먹도록 노력해야겠다. 굿굿굿. 그리고 디저트 먹방을 위하여 방문한 카카오.. 2014. 4. 28. 고터 센트럴시티 트레폰타나 서울성모병원에서 엄마 검사를 마치고 방문하게 된 센트럴시티 트레폰타나. 서래마을을 가서 늦은 점심을 먹기에는 엄마도 창원에 늦게 내려 가야하고, 나도 사무실 복귀가 늦어져서 고터안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푸드코트는 번잡하고, 위층 식당가는 지겹고 해서 열심히 찾던 중에 센트럴시티 내에 화덕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을 발견하여 이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리고 그건 매우 잘못된 선택이었다. 내 평생에 먹어본 파스타와 피자 중 제일 맛이 없었다 ㅠ_ㅠ 맛있다고 블로그에 올려둔 사람들은 뭐지. 완전 제대로 파닥파닥 낚였다. 아 맙소사.. 내가 만들어도 이것 보단 나을 것 같은데...... 제일 맛있었던 식전빵. 이런걸 보면 성의 없게 만드는 건 아닌데 뭐랄까, 메인 요리사님이 휴가가신걸까? .. 2014. 4. 17. 키세키 카스테라 요즘 그렇게 Hot 하다는 기적의 카스테라, 키세키 카스테라. 오리지널, 초코, 녹차 이렇게 세개가 함께 있는 세트. 이 것은 오리지널. 평상시 먹던 카스테라와 달리 질감이 묵직한 편이었다. 재료에서 달걀과 꿀의 비중이 높아서 그렇다고 한다. 첨에는 알고 있던 카스테라와 달라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기분 좋은 달달함(설탕만 냅다 부은 음식은 기분 나쁜 달달함으로 평가한다.ㅋㅋ)이 느껴져서 질리지 않고 맛있다. 초코가 가장 맛있었는데, 너무 열심히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날 남아 있는 녹차카스테라 혼자 먹방하기. 이런 디저트에는 무조건 홍차라며, 간만에 아쌈을 우렸다. 포장은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혼자 먹느라 천천히 사진도 찍으며 ㅋㅋ 박스 하나하나 물티슈와 키세키 카스테라의 설명서가.. 2014. 4. 11.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바비오네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참 맛집이 없다. (뜨내기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들이라서 그런걸까?) 그래서 몇년째, 고터에서 밥을 먹을때면 항상 센트럴시티 지하에 있는 포이즈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물론 이 곳도 맛은 없지만(조미료가 본재료보다 많이 들어가는 맛), 맛 때문이라기보다 추억이 있는 곳이라서 항상 가게 된다. (함께는 아니지만, 나는 맨투맨으로 우리 가족 모두와 함께 식사를 한 곳이다. ㅎㅎ) 그러다가 이번에 우연히 고속버스터미널에 조미료를 넣지 않는 음식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먹거리 엑스파일에 착한 식당으로 선정된 바비오네. 내가 주문한 것은 곤드레밥. 내게 있어 최고의 곤드레밥은 청계산 입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먹는 것이 최고인데, 여기도 꽤나 맛있다. 곤드레밥보다, 밥에 비벼먹는 요 된장이 꽤나.. 2014. 4. 4.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