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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6

아리스타 커피 회사가 강남역 근처로 이사와서 좋은 점이 딱 하나 있다. 맛집이 많아 졌다는 것이다. 예전 선릉에는 아저씨들 취향의 음식점이 많아서, 악착같이 도시락을 싸가거나 집에서 먹었는데, 지금은 거의 도시락을 싸가지 않는다. 물론 게을러져서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_-...) 그 중에 가장 혹했던 곳이 '아리스타 커피'라는 커피숍이었다. 일단 가격이 싸다. 속이 꽉 찬 샌드위치도 4,000원 정도 밖에 하지 않고, 생과일쥬스가 통으로 갈린 과일쥬스도 4,000원 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커피는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지만 아메리카노가 3,000원이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 두개를 셋트로 하면, 7,000원 정도의 가격. 왠만한 밥값보다 싼 가격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샌드위치와 .. 2014. 6. 6.
서촌 밥더하기 서촌에 놀러 갔다가 점심으로 먹게 된 밥더하기의 곤드레밥. 먹기 전에 맛집이라고 지인이 알려줬는데, 오, 정말로 맛있었다. 화학조미료 없는 깔끔한 건강식단. 지인은 일본식 카레를 주문했고, 고로케도 추가 주문했는데 고로케도 참 맛이 좋았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부드러움이 일품인 고로케. 요즘은 이런 분위기의 밥집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한식이더라고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감성스런 플레이팅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건강을 중요시하는 요즘 사회 풍토로 인해, 이런 건강한 음식을 요리하는 음식점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 점은 개인적으로 아주 행복한 유행이다. 집에서 혼자서 먹더라도 이렇게 깔끔하게 해서 먹고 싶은데, 설거지 거리가 늘어나서 조금 귀찮기도 하고. 그래도 노력해봐야지! 2014. 6. 2.
우리 동네 맛집들 우리 동네는 참 맛집이 없다. 회사들이 많은 동네라 그런지, 대부분이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인 술집 아니면 고기집 혹은 커피숍만이 이 동네를 가득 메우고 있다. 우리 동네에만 있는 유명한 맛집이 잘 없는 것이다. 드디어 먹게된 압구정 고로케. 지금의 동네에 2011년 4월에 이사를 왔는데, 갈때마다 sold out 되어 있던 이 곳의 고로케. 2014년 4월에 처음 먹어보게 되었다. 고로케 하나가 이렇게 먹기 힘들다니 감격의 고로케여. 하지만 저녁에 가서, 오리지널인 압구정 고로케가 아닌, 모짜렐라 고로케만 남아 있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주문. 생모짜렐라가 속으로 들어가 있는 고로케. 꽤 맛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먹게 된 오리지널 압구정 고로케. 그리고 팥이 들어간 대치 고로케. 둘다 정말 정말 맛있.. 2014. 5. 29.
대치동 브레드오크 요즘 내가 푹 빠져 있는 우리 동네 빵집, 브레드오크. 슬로우베이킹으로 건강한 빵을 만드는 곳이다. 처음에 생겼을때 가게를 지나갈때면, 가게 외관이 참 예쁘다 라고만 생각하며 한 번도 빵을 사먹어 보지는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디저트에 꽂혀서, 오늘은 무슨 디저트를 먹을까 하며 매일 고민하던 적이 있었다.우리집 근처에는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같은 프랜차이즈 빵집 뿐이라서, 고민도 하지 않고 이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뭔가 부끄러워서( ㅎㅎ) 가게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가게 내부도 빵만큼이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다. 대신에 예쁜 명함으로 대체! ㅎㅎ 브레드 오크에서 내가 처음 구매하게 된 것은 에그 타르트와 다쿠아즈.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자연스러운 단맛. 한입 먹으면 밀의 질이 참 .. 201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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