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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6

경희대학교 배트콩 경희대 나들이를 갔다가 발견한 독특한 커피숍 카페 배트콩. 익숙한 공간이 낯설게 변해버린 것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서 커피를 먹어 보기로 했다. 배트콩이라는 가게 이름답게 블랙이 컨셉인 인테리어. 크지 않은 가게를 남자 분이 운영하고 계셨는데, 분위기가 참 좋았다. 한국에서 보기 흔치 않은 가게 컨셉.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굳이 이미지를 연결 시키자면 호스텔의 작은 바 같은 분위기 같았다고나 할까. 달콤함이 톡톡 터지는 배트라떼. 독특해 보이는 이름의 음료를 주문했다. 귀여운 글씨체. 혼자서 열심히 커피를 만들고 계신 주인남자분. 나보다 어려보였는데 인상이 착한 얼굴로, 해맑은 표정이 좋았다. :) 남자분이 운영하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깔끔하게 선반이 정리되어 있다. 더 신뢰가 간다! 드디어 나온 배트.. 2014. 7. 10.
커피 프렌치 프레스 간만에 늘어지고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을 맞이했다. 시차때문인지 아니면 그 전에 잠을 많이 자서인지, 새벽 3시부터 잠에서 깨어나 말똥말똥하다가 막상 아침이 되고 날이 밝아오니 되려 나른해진다. 그렇다고 누워있어도 졸립지가 않다. 이에 커피를 한 잔 마시기로 했다. 에스프레소머신을 쓸지, 아니면 좀 수고스럽더라도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마실지 고민을 하다가, 테이블 위에 구입한 이후로 세 달 넘게 방치되어 있던 프렌치프레스를 발견했다. 꼭 커피뿐만 아니라 차를 우려낼때도 요긴하게 쓰이는 놈이기에 집에서 간단하게 차를 마실때도 요긴하게 쓰려고 구입했는데 막상 한 번도 사용한적이 없다. 필요가 아닌 물욕이 나를 구매로 이끈 걸까. 씁쓸한 마음과 함께, 물욕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오늘은 요놈을 사용해야지 마음 .. 2014. 6. 16.
대학로 카페마노 요즘은 외식을 할때 되도록이면 건강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맛만 있는 음식들은 꼭 먹고 나면 탈이 나기 때문이다. (도대체 안에 뭘 넣길래 내 몸이 그렇게나 거부반응을 하는 것일까?) 여하튼 건강에 엄청 신경쓰는 날 위해 지인이 소개시켜준 카페마노. 가게 가득 건강과 채식 관련 책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고, 메뉴 또한 채식메뉴 같은 건강식도 굉장히 많다. 전반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카페! 요 것은 베지터블 스튜. 가지와 쥬키니, 양파, 토마토 등등이 들어간 스튜. 향신료가 잘 어우러져서 맛이 깊고 깔끔하다. 요건 병아리콩현미밥 샐러드. 현미, 병아리콩, 샐러리, 파프리카, 당근에 소스(발사믹+단 맛)가 버무러진 깔끔한 맛의 샐러드. 건강한 느낌이 듬과 동시에 맛도 좋다. 오픈키친이며, 카페.. 2014. 6. 12.
대학로 뽕신 친구의 친구에게 공짜 연극 티켓을 받았다.(째째한 로맨스였는데, 코믹한 연극으로, 영화의 내용과 거의 똑같지만 좀 더 코믹하게 각색되어 있었다.) 이에, 공연을 보기 전에 식사를 하려고 들어갔던 대학로 뽕신. 지인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이 가게외부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몇번이고 보았단다. 나름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는 말에 일말의 의심없이 가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독특한 조합, 짬뽕과 치즈피자. 아마도, 매운 짬뽕의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피자를 콤비메뉴로 설정한 것 같다. 더 색안경을 끼고 말하자면, 우리나라에는 피자라는 메뉴가 당연히 비싸다고 인식이 되어 있어서, 높은 이윤을 뽑기 위한 메뉴일지도. 결론적으로 이렇게 까칠한-_- 모드로 말하는 것은 정말이지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짬뽕만.. 201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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