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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6

이대 카모메식당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 회사에서 지원을 해줘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도 상관없는데(빵빵한 sponsor덕에 교통비의 상한선은 unlimited!), 택시를 타면 멀미가 너무 심해서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이대역으로 가다가 카모메 식당을 발견했다. 예전에 모교 근처에 생겨서 한 번 가보았단 카모메 식당. 이대점을 보는 순간 카모메 식당이 체인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경희대점은 옛날 엣적에 없어졌다.) 추억이 동해서 저녁을 먹고 귀가하기로 했다. 저녁타임 손님으로는 내가 첫 손님인 것 같다. 깔끔한 디자인. 추억속 느낌이랑 똑같다. 가게의 2면이 거울로 되어 있어서 가게 바깥을 구경할 수 있다. 어떤 여자 손님 한 분이, 나 홀로 먹는 것을 보고는 가.. 2014. 7. 25.
창원 팬아시아 창원에 다녀왔다. 뭘 먹고 싶냐고 물어보는 친척언니의 질문에 태국음식을 이야기했다. 언니가 창원의 잇플레이스라고 데리고 와준 팬아시아. 물론 친척언니도 아직 와보지는 않았다. 웨이팅이 20분. 얼마나 맛있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가격은 괜찮은 편. 가게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널직널직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그 점은 좋았다. 팟타이. 신기한 맛. 푸 팟 퐁가리. 공기밥은 따로 주문해야 되는 것부터 별로. 볶음밥. 흠. 맛없지는 않았지만(이마저도 허기때문일지도), 두 번은 방문하지 않을 맛. 가장 인상적인 뜨악 스러운 푸 팟 퐁가리. 모히또를 다들 마시던데 그게 맛있는 맛집인거였던걸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 것 같은데 우리가 메뉴를 잘 못 선택 한 듯도 하다. 2014. 7. 21.
대학로 더불어함께 & 앤드 히어 요즘 밀가루와 인스턴트 음식을 지양하는 나의 저녁은 한정식. 끝없이 펼쳐지는 찬그릇. 맛이 좋다. 요즘은 나물 위주의 한식을 먹으면 몸이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집에서는 이렇게 많은 가짓수의 나물을 먹기 힘들어서 그런지, 특히나 나물요리가 좋다. 밥뿐만이 아니라 나물도 싹싹 긁어 먹게 된다. 이 곳의 베스트는 돌솥밥. 정말 맛있다. 돌솥 뚫을 기세로 삭삭 긁어먹은 잡곡밥. 진짜진짜진짜 맛있다. 그리고 카페 앤드. 모 연예인이 어머니에게 차려주었다고 소문이 나있는 카페. 1층은 그냥 그런데, 2층의 분위기가 참 좋다. 한쪽 벽면에는 프로젝터를 통해 영화도 상영된다.(물론 소리는 나지 않는다.) 내가 갔었을때는 영화 레옹이 상여중이었다. 맥주도 함께 파는 곳이라, 1층은 맥주를 먹는 사람들로 인해 약간 흥겨운.. 2014. 7. 17.
이태원 부다스밸리 & 테이크아웃드로잉 맛집 리서처인 친구 덕에 방문하게된 부다스밸리.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친구와 이태원의 명물(?) 까올리포차나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월요일에는 휴무인 까올리포차나. 이에 차선으로 화요일이 휴무인 부다스밸리를 방문했으나 차선이라고 치부하기 미안할 정도로 멋진 음식점이었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챙겨왔지만, 여전히 쿨하게 가게 사진은 없다. 다음번에는 가게사진도 열심히 찍어봐야지. 기본 셋팅. 숟가락이 참 마음에 든다. 이런 묵직한 커트러리가 참 좋다. 바질과 돼지고기 볶음. 까올리포차나의 유명 메뉴라서 먹고 싶었는데, 이 곳도 있길래 주문했다. 맛은 있었지만 콧물이 줄줄 흐르도록 너무 매웠다. 센스돋게 공기밥이 함께 나온다. 얌운센. 이것도 맛은 좋았지만 너무 매워 콧물 낙하의 가속화. 간만에 만난 친구 앞에서 .. 201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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