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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121

[강릉여행] 2. 초당순두부마을 농촌순두부 강릉에서의 제대로 된 첫 끼. 이 날 원래 함께 가기로 했던 남자친구는 가기전 맛집을 검색했었고, 나에게 2곳을 알려 주었다. 한 곳은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곳인데 수요일이 휴일이니 또 다른 맛집인 농촌순두부에 가보라는 것이었다. 평상시 남자친구의 검색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던 나였지만, 내가 또 찾아 보는 것이 귀찮아 그냥 조언에 따르기로 했다. 강릉고에서 버스를 내렸는데, 몇발자국만 걸어가면 초당순두부 마을이다. 이 쪽말고 화면 뒤로도 길 건너 순두부집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꽤 넓어서 조금 놀랬다. 주유수 근처에 커다란 공장에 있었는데, 그 곳에서 매일같이 순두부를 만들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었다. 숙소와 가까워서 이 곳에서는 아침을 먹으마 하고 농촌순두부로 향했다.혼자 여행을 하면 가장 걱정되는 .. 2019. 3. 2.
[강릉여행] 1. 테라로사 임당점 아침에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오지 않아, 강릉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시내로 달려가서 커피를 마셨다. 강릉은 생에 처음이라 아는 곳이 없었고, 블로그 검색하기도 귀찮아서 유일하게 아는 테라로사를 검색했고, 가장 가까운 곳이 시내에 한 곳 있었으니.. 이렇게 나의 강릉 첫 여행장소는 테라로사 임당점이다. 한국은 도시는 어딜 가나 비슷비슷한 모습인데, 그럼에도 또 처음 와 보는 골목이라 괜히 다르게 다가온다. 전체적으로 건물의 층수가 낮은데, 그래서 거리를 걸으면 햇살도 많이 들어오고 하늘이 넓게 보여 좀 더 쾌적한 느낌이다. 심플한 외관. 좋구나. 바로 옆집에 좀 더 큰 커피집이 있는데 장사가 잘 되었다. 아무래도 테라로사는 가격대가 있어서 옆의 카페에 손님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내부는 현지인반 관광객.. 2019. 3. 2.
[제주여행] 11. 함덕 해수욕장에서의 노을, 그리고 귀가 2018. 10. 11 낮잠을 실컷 자고 일어나서는 노을을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제주도 여행 내내 노을을 한 번도 보지 않았던 것이다. 장소는 동복리에서 가까운 함덕 해수욕장으로! 이 곳에 장기 투숙객 분은 매일 함덕으로 노을을 보러 가던 시기가 있었다고 했는데, 귀찮지만 않으면 항상 왕복을 도보로 이동하셨다고 했다. 나도 그러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걸어 갔다가는 길에서 노을을 보게 생겨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해변으로 가다가 만난 새끼 길냥이. 오구오구 너무 귀여운거 아니니. 넋을 놓고 쳐다보았다. 그리고 탁트인 해변에서의 노을.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어서 발갛게 타오르는 노을은 볼 수가 없었지만, 이 풍경은 이 풍경대로 아름다워서 좋았다. 하늘에서 천사라도 내려 올 것 같은 광경... 2018. 10. 31.
[제주여행] 10. 종달리 산책 2018. 10. 11전날의 빡빡한 일정으로 이 날 늦게 일어날 줄 알았다. 그래서 조식도 8시 30분에 먹겠다고 했는데, 어김없이 8시 전에 눈이 번쩍 떠졌다. 낯선 곳이라 그런 것인지, 제주에만 가면 일찍 눈이 떠진다. 맛있는 샌드위치 조식. 키위가 앙증맞다. :D한입 먹고 홀린 프루낵. 그 자리에서 두통을 샀다. 지인들을 노놔주려고 했건만, 2통에 든 40개는 내가 거의 다 먹었다. 식사를 하면서 사람들과 한창 수다를 떨었다. 여행에서는 맛있는 음식도,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가장 좋다. 그 맛에 나는 호텔보다 해외에서는 호스텔이, 제주도에서는 게스트하우스를 선호한다. 이런 숙소에서는 누구나 오픈 마인드가 된다. 딱히 가고 싶은 일정이 없어 섭지코지나 가..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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