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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121

[강릉여행] 10. 강릉예술창작인촌과 강릉오죽한옥마을 오죽헌 근처에는 강릉예술창작인촌이 있다. 공예 중심의 창작 공간으로, 공방들이 늘어서있다. 이 곳은 오죽헌 입구의 초려공방. 모두 수공예품이라 사진을 찍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멀리서 간판만 찍어보았다.이 곳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었던 것인데, 내가 놀란 지점은 이런 드라마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언제 이런걸 방영했어....??? 이 곳은 독특하게 주인분께서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모으신 커피잔을 판매하고 계셨다. 나름 애정을 갖고 모으셨을텐데, 그걸 다시 판매 하시는 것이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역시 수집의 끝은 처분이지(???) 라는 이상한 공감을 하고 왔다. 가게가 아기자기해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나밖에 없고 뭘 살 생각도 없어서 쭈볏거리다가 그냥 갔다. 소심함의 끝판왕을 찍는군요..오 농악을.. 2019. 3. 8.
[강릉여행] 9. 강릉여행의 하이라이트 오죽헌 말로만 듣던 오죽헌에 왔다. 세계최초 모자 화폐인물 탄생지라는 말이 왜 이렇게나 웃긴지. 제대로 나의 개그 코드다. 이 곳만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 관광지였는데, 둘러보고 나서 역시 돈을 받는 곳은 구경할 거리가 많구나 3,000원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 강릉 여행에서 내가 가장 재미있었던 관광지기도 했다. 확실히 볼 거리가 많으니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타인들도 나와 같은 생각인지 방문객들이 어마하게 많았다. 분명 평일인데 말이지. 신사임당 초충도 화단. 초충도에 있는 식물들이 심겨져 있다는데, 겨울이라서 그 어떤 것도 구경할 수가 없었다. 초록색 색감이 예뻐서 찍어봤다. 그저 웅장한 오죽헌의 내부. 탁트이고 쾌적해서 돌아다니기에 좋았다. 스팟들의 위치가 평면적인 것이 아니라 계단으로 .. 2019. 3. 7.
[강릉여행] 8. 처음 가보는 강릉, 단지 바다를 보러 2019.02.27 수영 강사님의 마지막날 인사를 하기 위해 수영은 절대 빠지지 않으려고 했건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일곱시였다. 알람을 확인해보니 분명 알람 설정도 되어 있었는데, 끄고 잔 기억은 아무래도 없다. 허허, 이렇게 또 메멘토를 찍는구먼. 일어나 부엍으로가 전날 먹고 남은 치킨과 딸기를 먹었다. 원래 이 날은 남자친구랑 강릉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로 한날이었다. 그런데 바로 전날 내가 취소를 했다. 2월 마지막주가 계속 바빴던 남자친구인데, 내가 강릉에 간다고 하니 굳이 수요일에 (화, 목은 1년 중 가장 바쁜 행사가 있으신 날이었다) 휴가를 쓰시고 따라 오겠다고 한 것이다. 하도 간다고 우겨대서 처음에는 알겠다고 했지만, 일이 흘러가는 꼴을 보니 갔다가는 짤리겠구나 싶어서 바로 전날 다음에.. 2019. 3. 6.
[강릉여행] 7.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과 경포대 둘째날의 첫번째 방문지는 허균허난설헌공원이었다. 역사도 잘 모르고 여태 관심도 없었으면서, 어찌나 강릉에 와서는 이런 곳을 돌아다니고 싶었는지. 곧게 올라간 소나무들이 반기는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어디가 어딘지 모를터이니 위치를 위해 사진을 하나 찍어갔다. 아침부터 은근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놀랬다. 확실히 카페거리보다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았다. 고즈넉한 한옥이 참 좋다. 역시 양반집은 다르구나 하며 규모에 놀랐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초가집이더라도 마당이 있는 생활을 했으니, 어쩌면 우리 조상님들이 현대인들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서울에서는 절대 마당있는 집을 가져볼 수 없을 것 같은데 말이지. 흑흑. 놀라운 소나무다. 왠지 비싸겠다는 생각을 한 세속적인 나란 인간... 2019.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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