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Korea121

[강릉여행] 6.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드디어 와 본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자니 머무르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2시간이 소요되길래(환승 및 도보 이동), 택시를 탔다. 15분이면 갈 수 있었고 요금은 10,000원 정도 나왔다. 택시비는 서울보다 강릉이 조금 더 비싼 것 같았다. 네이버에 찾아본 콜택시 번호 중 없는 번호(?!)도 있었는데, 1588-8324 로 걸었더니 거의 바로 택시가 와서 너무 편히 갔다. 돌아 올때도 이용했는데 이미 택시가 커피공장안에 있어서 대기도 없이(되려 아저씨가 날 기다리심..) 바로 갔다.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 선생님이 매일같이 출근하신다는 그 곳이다. 내가 방문했던 날짜가 3월 1일이라 혹시 휴일이라 영업을 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운영시간을 찾아 봤는데, 평일에는 오전 9시에 문을 열.. 2019. 3. 4.
[강릉여행] 5. 테라로사 경포해변 경포대를 구경하고 넘어온 경포 해변. 그리고 날씨 때문이었을까, 점심이 지난 이후라 덜 붐벼서였을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경포 해변이 안목해변보다 훨씬 좋았다. 안목해변은 카페가 많아서인지 차도 사람도 지나치게 많아 너무 번잡해서 여유로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와 달리 경포 해변은 좀 더 쾌적하다. 허난설헌생가부터 경포호를 2/3 바퀴를 산책하며 돌아와서인지 피곤했다. 카페인을 충전할때다 하고 쪼르르 달려왔다. 전날 테라로사를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카페를 가봐야지 했는데, 막상 이 근처에 내 취향의 카페가 달리 없길래 이리로 들어왔다. 경포해변에 있는 테라로사는 인테리어가 조금 독특하다. 다른 지점과 달리 좀 더 트로피컬한 분위기인데, 동남아 여행지의 팬시한 카페에 들어온 것 같아 괜히 신이 났다... 2019. 3. 3.
[강릉여행] 4. 자판기 커피의 운치, 안목 커피 해변 난 강릉이 커피로 유명한줄은 꿈에도 몰랐다. 몇년 전 블로그 이웃분이 틈만나면 강릉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커피를 마시길래 뭐지? 하고 찾아봤더니 강릉이 커피로 힙한 도시인걸 전 국민이 다 알고 있었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다. 그 뒤로 언제 한 번 강릉가서 바다를 보며 향긋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왔다. 그리고 그 유명한 강릉 카페 거리를 검색해 봤더니, 안목 해변가에 바다를 따라 늘어 서 있는 팬시한 카페들이 인기가 많은 듯 했다. 그런데 조금 더 찾아보니 이 곳이 커피로 유명한 이유는 원래 카페들이 있던 자리에 자판기 커피들이 주우욱 늘어서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아도 전부다 똑같아 보이는 그저 그런 카페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는데, 잘됐다 하며 나는 안목 해변에서 바다.. 2019. 3. 3.
[강릉여행] 3. 강릉 향교 카페에서 커피를 훌쩍이며 관광지도를 찬찬히 읽다가 발견한 강릉 향교. 국내 여행시에 유적지를 가는 것을 싫어하는 나인데, 갑자기 이 곳이 너무 가고 싶어졌던 것이다. 강릉시가 주는 묘한 분위기 때문이었다. 독특하게도 향교는 고등학교 옆에 위치해 있었다. 방학인지 학교에 사람 기척이 느껴지지 않았고, 향교 또한 나를 포함하여 방문객이 3명밖에 없었다. 생각해보면 향교가 예전에 학교 였으니, 그러한 문화재 바로 옆에 고등학교가 있는 것은 참 운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것 때문에 강릉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서 2박 3일을 즐겁게 보냈더랬지. :-) 향교는 관람 목적인 줄만 알았는데, 그 설립 목적에 따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동양고전 강좌를 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흐엉~ 나도 집 주변에 이런 곳이 있.. 2019. 3.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