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상/불친절한 감상자369

책 늙지 않는 비밀 The Telomere Effect ​늙지 않는 비밀국내도서저자 : 엘리자베스 블랙번(Elizabeth Blackburn),엘리사 에펠(Elissa Epel) / 이한음역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8.02.26상세보기 서점의 건강 섹션의 베스트셀러들을 둘러 보다가 발견한 책이다. 결과적으로 매대에 나란히 놓여 있던 다른 책들보다 월등히 좋은 책이었다. 요즘 건강 분야를 휩쓸고 있는 스타일의 책, 즉 로 구성된 책이 아닌, 신뢰성있는 근거가 충분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선의의(혹은 가치 중립적인) 내용으로 글을 이끌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텔로미어의 길이와 노화의 관계에 대한 유의성으로 시작한다. 우리 몸속의 유전자의 끝에 있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실제 나이 혹은 신체 나이의 척도가 되는데, 텔로미어가 길수록 우리가 원하는 외적.. 2019. 2. 23.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가 끝이 났다. 1,2편으로 한껏 올려 놓은 관람객의 기대를 최종화에서 어떻게 충족시킬것인지 (쓸데없이 광팬되어) 심장이 조마조마했지만, 역시나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니, 3D로 보지 못한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사실 귀여운 나이트 퓨어리가 2마리씩이나 나온다면, 이미 게임 끝이다 1편의 버크섬 바이킹들과 조금은 다른 히컵의 정체성 찾기로 시작하여 2편은 서로 다른 문명의 충돌속에서 히컵의 성장으로 이어져 마지막 3편에서는 결단과 새로운 삶과 모험의 시작으로 종결된다. 1편의 꼬마였던 히컵이 자라 모험을 통해 성장을 이루어 3편의 마지막에서 그의 자식들이 다시 모험을 마주하게 되는 그 순환이 삶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다. 물론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투슬리스를 위해 .. 2019. 2. 20.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2 1편으로 나의 마음을 휘어 잡았던 드래곤 길들이기는 2편 또한 멋있었다. 1편이 너무 멋있어서 2편이 과연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쓸데 없는 생각이었으니, 히컵은 더욱 성장했고 투슬리스는 여전히 졸귀였다. 1편이 인간 VS 동물의 관계에 포커스가 맞추어져있었다면, 2편은 문명 VS 문명이 충돌하는 구조였다. 드래곤과 공존하는 법을 알게 된 버크섬의 바이킹들은 행복하다. 하지만 미지의 세계를 더 탐험하고 싶어하는 히컵은 투슬리스와 함께 드래곤이 모여 사는 곳을 발견하고, 그 곳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와 재회한다. 그리고 모든 드래곤을 복종하게 만드는 알파 드래곤의 정체 또한 알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고난(아버지의 죽음)과 극복(드래곤 헌터를 물리침)은 히컵의 모험을 더욱 더.. 2019. 2. 18.
사당역 남현동 미당 서정주의 집 내가 사는 남현동에는 놀라운(?) 장소가 있다. 바로 이다. 남현동이 예술인마을로 유명했다는 것을 듣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더니 미당 서정주의 집이 꼬박 나와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까먹고 있다가 동네에 뭐가 있나 배회하다가 발견한 것이 그 두번째였다. 놀랍게도 매일같이 뻔질나게 지나치던 사당초등학교 근처에 있었다. 산책때 뿐만 아니라 관악산 둘레길을 산책하고 내려 오는 길에 항상 지나쳤었는데 눈치채지 못하다 뒤늦게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마음먹고 구경하마 하고 방문했다. 친절하게도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 곳이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미당 서정주의 집!일반 주택으로 요즘이 빌라형태와는 달리 마당이 있다. 마당과 푸른 식물들 때문에 사람이 머무르는 곳의 느낌이다.봉산산방. 쑥과 마늘의.. 2019. 2.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