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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43

[폴란드여행_2014/06/11] 22. 발트해를 느낄수 있는 소폿(SOPOT), 하지만 해수욕은 못함 그단스크에서의 둘째날. 이 날은 오전에 소폿과 올리비아 성당을 다녀오기로 했다. 둘다 그단스크 역에서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다. 날이 계속 좋다. 쨍쩅한 날씨 덕에 나같이 사진 못찍는 애가 카메라 셔터만 눌러도 그림이 된다. 역으로 가려면 지하도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 곳도 지하도에는 가게들이 늘어져 있었다. 이런 풍경만 보면 한국의 풍경과 겹쳐서 괜히 웃음이 난다. 지하도를 타고 건너와서 역을 바라보고는 다시 감탄했다. 어쩜 이리도 예쁠까. 그런데, 내가 타려는 열차가 보이지 않길래 다시 한번 지하도를 이용하여 건너편까지 갔다. 그랬더니 조금 으스스한 분위기의 풍경이 나타난다.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는데, 저 에스컬레이터에서 긴장이 풀렸다. 약속이나 한 듯이 사람들이 한줄서기를 하고, 나머지 한.. 2014. 7. 24.
[폴란드여행_2014/06/10] 21. 그단스크의 야경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단스크에서의 첫날은 ㅋㅋㅋㅋㅋ 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나. 숙소 Midtown hostel 앞의 공원. 나름 큰 대로변(?)에 있는 건물이라서 이렇게 공원이랑 마주하고 있다. 건물 1층 부분에 이렇게 터널 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를 지나서 뒤편으로 가야 위층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보이는 이상한 건물의 구조. 이 터널때문에 전날은 어찌나 무서웠는지.. 흑흑. 황폐한 뒷모습. 이건 뭐.... 이렇게 계속 코너를 돌아가야 나타나는 입구. 그런데 이렇게 흉흉한(?) 외부와 달리 호스텔 내부는 말도 안되게 깔끔하다. 올 화이트 컨셉의 인테리어. 샤워를 하고, 침대에서 조금 뒹굴거리다가 지도를 보고 다음에는 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했다. 운동을 하지 않아서 체질이 저질인 것인지, 아니면 여행의 피.. 2014. 7. 22.
[폴란드여행_2014/06/10] 20. 그단스크의 거리 점심을 먹기로 했다. 론리 플래닛을 펼쳐 가장 가까운 맛집을 찾아 보았다. 바로 코앞에 있었던 Czerwone Drzwi. Red door 를 통해 올라 가면, 폴란드식 계절 메뉴등등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고 한다. 어딘지 몰라서 두리번거리다가 주소로 찾아낸 요 집. 자리는 무조건 야외 테라스 자리. 내가 첫 손님인 것 같다. 빨간 문 대신 나를 반기는 새빨간 꽃들. 에피타이저는 맥주. ㅋㅋ 맥주는 항상 옳다. 암암. 그리고 수프. 바르샤바에서 악몽-_-을 경험했던 그 놈을 다시 주문했다. 분홍색의 비트수프. 대신 따뜻한 것으로 주문했는데 말도 안되게 맛있었다. 아니면 그 이전의 기억이 너무 끔찍해서, 맛있게 느꼈는 것일지도. 여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주문한 피에로기. 이제 쓸데 없는 요리에는.. 2014. 7. 20.
[폴란드여행_2014/06/10] 19.St.Mary's Chuch의 Tower에서 내려다 본 그단스크의 전경 드우가 거리의 끝에 위치한 Green gate. 그단스크에서는 모든 건물 하나하나가 감동이다. 정말이지, 그 어떤 유럽보다 더 내가 상상했던 유럽의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보니, 북유럽쪽으로 여행가고 싶은 욕망이 슬금슬금 올라온다. 북유럽은 언제 가보나 ㅠㅠ 다리 건너편의 건물들은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독특하지 않은 것이 없다. 날씨도, 건물도, 바닷물도 모두 아름다운 그단스크의 풍경. 이렇게 바다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 거리에는 음식점과 사람들로 붐비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싣어 나르는 배의 모습도 보였다. 길에서 팔고 있는 간식거리 사탕들. 잭 스패로우가 당장이라도 뛰어 내릴 것 같은 외관을 가진 배. 옛날 항해 무역 시절, 사람과 물품을 나르던 배들은 정말 이렇게 생겼었을까. 그랬.. 201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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